인기 걸그룹 멤버, 11년 만에 팀 떠난다
[TV리포트=전하나 기자] 일본 인기 아이돌 그룹 AKB48 멤버 코미야마 하루카(25)가 그룹 활동 11년 만에 졸업을 발표해 이목을 끈다.
30일(현지 시간), 코미야마 하루카가 도쿄 아키하바라의 AKB 극장에서 개최된 ‘나의 태양’ 공연에서 AKB48 졸업을 발표했다. 코미야마는 지난 2013년 연구생 공연으로 데뷔했으며, 11년 간 활동 끝에 아이돌 활동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이어 그룹의 공식 사이트에도 코미야마가 남긴 글이 공개됐다. 이날 코미야마는 “13살이 AKB48에 들어와 벌써 11년이 지났습니다. AKB48에서의 활동은 모두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돌 인생 마음껏 즐겼습니다!”라며 활동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팀 K 캡틴의 역할이 끝나고 나서는 미래에 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많은 경험을 통해 다음 길로 나아갈 결심이 생겼기 때문에 매우 기쁩니다. 그리고 저를 성장시켜준 지금의 극장에서 졸업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졸업은 반년 후의 2월경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코미야마의 졸업이 발표되자, 그의 팬들은 “수고하셨습니다!”, “본인이 더 즐거워 보이는 게 오히려 슬프다”, “드디어 졸업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98년생인 코미야마 하루카는 2013년 1월 AKB48 제 15기 연구생 선발 오디션에 합격, 2013년 6월 연구생 공연 ‘파자마 드라이브’로 데뷔했다. 이후 2016년 11월 싱글 ‘하이텐션’으로 첫 선발입단을 완수했으며 현재는 팀A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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