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바리) 오타루 Bar BoTa 후기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여기오면 엄청난 벤네비스를 맛볼 수 있다기에
와봤음
입구부터 분위기가 맘에 들었고
들어가서 아직 아무말도 안했는데
벤네비스 한잔을 내어주시는데
와,,위스키에 숫자는 중요하지 않구나,,
탄식이 나오는 맛이었음 파파야,키위 같은 과일에
박과류의 향이 나를 미치게 만듦
이 술을 받으면서 1만엔 오스스메 부탁드리고 시작!
그리고 받은 술이 또 벤네비스인데 7년이고 60.7도인가?
CS같았음 근데 마시면서 너무 맛있어서
바틀 자세히 보기전까지 고도수인거 눈치도 못챔
진짜 마시기 편한데 맛은 찐하고 좋음
근데 뭐랄까 벤네비스는 서로 결이 되게 비슷했음
나는 맛들은 거의 비슷한데 밸런스 차이나
힌트 한두개만 바뀌어가는 느낌이라고 느꼈음
그리고 마스터가 본인의 최애 바틀이라며
소개시켜준 더 몰트맨 벤네비스 22년
분명 캐릭터가 다 비슷한데 감동의 차이가
클 수 있다는걸 얘를 마시면서 느낌
진짜 존내 맛있었음
다음잔은 아카이브 벤네비스 였는데
얜 좀 맛이 다르더라 근데 개인적으로
오늘 마신것 중에는 젤 별로였음
맛은 정말 맛있는데 오늘 마신것 중에
굳이 꼽으라면 이거인듯?
약간 쓴맛잡히는데 싫은 맛은 아니지만
취향차이라,,ㅈㅅ
막잔으로는 27년짜리가 나왔는데
솔직히 오피셜 흔한 애들만 먹던 나로서는
저 보틀들의 희귀성을 하나도 모르겠음
그냥 와 뭐 이렇게 맛있나 하면서 마실뿐이지,,
지금까지 22년이 오늘 최고였는데 막잔에서 갱신됨
대존맛임 솔직히 노트들은 다 비슷비슷한데
마시고 나면 뭐가 더 맛있는지 바로 알겠더라
벤네비스 처음 마셔보는데 뭔가 증류소 캐릭터가
이렇게 확고한 술은 처음이었음
담배도 피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마스터가 아주 외향적이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고
담배도 시가마스터 펴보시라고 나눠드리고
김 몇봉 가져온거 드리고 하니까 되게 좋아하시더라
바 굿즈? 도 받았음ㅋㅋ
여기 오는 손님들이 옆사람들이랑 이야기 하는걸
대체로 좋아하셔서 부족한 일본어로 꾸역꾸역
이야기 했는데 솔직히 알아듣기 힘들었을건데
일본어 잘한다고 호응도 잘해주고 너무 즐거웠음
일본어 공부했냐길래 와타시노 니혼고 센세와
우즈마키 나루토! 하니까 개좋아하더라ㅋㅋㅋ
생각보다 고객층이 젊은층 부터 부모님모시고 온 30대 직장인도 있고 단골 아저씨나 여행와서 며칠연속으로 오는 변호사 형님 등등 다양했고 단골 손님한테 돈 내지말고 가라고 에에~~ 이러는거 보고 마스터가 정이 진짜 많으시구나 싶었음ㅋㅋ
서로 이런저런 대화 나누면서 마시니까 너무 재미있더라 내일 요이치 증류소 가는데
갔다온 썰 풀러 또 놀러갈듯ㅋㅋ
오타루에서 묵는다면 꼭 가보길 추천해
여담으로 한국인들이 꽤 자주 찾아온다고
하신다ㅋㅋ 한국 커뮤니티에 리뷰가 좀 있는거
같다고도 하심ㅋㅋ
출처: 위스키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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