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한서희, ‘생일 카페’ 인증… 알고 보니
[TV리포트=유지호 기자] 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전 연인 정다은의 재판을 앞두고 생일 카페를 열었다.
1일 한서희는 개인 계정을 통해 “고생한 서사단(한서희 팬)들… 생일 카페 드디어 내일이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한서희가 생일을 기념해 빌린 카페의 일부 풍경이 담겨있었다. 한서희의 생일 카페는 그의 생일인 9월 2일부터 다음 날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한서희는 유명 헤어스타일리스트 A씨의 개인 계정에 게재된 영상을 통해 근황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한서희가 홀터넥 민소매 티셔츠와 팬츠의 편안한 차림으로 미용실을 방문해 헤어 스타일링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한서희의 생일 카페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정다은의 위증 혐의 재판이 3일 재개되기 때문이다.
3일 서울동부지법 제1-2형사부(항소)(다) 심리로 정다은의 위증 혐의 첫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정다은은 2017년 7월 한서희가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을 당시 “한서희가 마약 투약을 하는 걸 본 적 없고 어떻게 투약했는지 모른다”고 허위 진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1심 재판부는 ‘검거 당시 한서희의 단독 DNA가 검출된 일회용 주사기가 다수 있었던 점 등을 보면 피고인(정다은)의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한서희가 피고인에게 불리한 허위 진술을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검찰은 항소했으며 만약 위증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한서희에게도 불리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한서희는 재판 당일인 3일에도 자신의 생일 카페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팬이 올린 “언니 화요일에 가도 혹시 언니 올까요…?”라는 질문에 대해 “화요일에도 가야 되는 부분이야? 하 인생 힘들다. 피티 끝내고 갈게… 아니다. 갔다가 피티를 가야겠다”고 답했다.
앞서 한서희는 2016년 빅뱅 멤버 탑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되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며 2020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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