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이혼’ 이윤진, 화려한 돌싱 근황… 선상 파티
[TV리포트=유지호 기자] 배우 이범수와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인 통역가 이윤진이 자유로운 일상을 공개했다.
이윤진은 2일 개인 계정에 선상 파티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이윤진은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우아한 실루엣의 드레스를 입고 있다.
이윤진은 지난 2010년 배우 이범수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으나, 최근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 그는 현재 딸 소을 양과 함께 발리에 거주하며 홀로서기를 시도하고 있다.
그는 딸 소을 양과 발리에서 거주 중인 이유에 대해 “딸 소을이가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집 출입 금지를 당했다. 감히 세대주에게 이혼 조정을 신청한 나는 세대주의 승인과 감시 없이는 집에 들어가 속옷가지들조차 찾아올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범수에 대한 저격성 글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를 통해 소을 양과 함께 발리에서 지내는 근황을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다.
그는 프로그램에서 아들 다을 군과의 만남이 제한된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윤진은 “1년째 아들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임시 양육자(이범수)와 소통이 되지 않아 그냥 아들을 못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학교에 찾아가면 아이가 혼란스러워할까 봐 먼발치에서 아이를 지켜보는 것밖에 할 수 없다”고 덧붙이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이윤진은 개인 계정을 통해 최근 “병은 없지만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라는 의미의 중국어 사진을 공유하며 힘든 심경을 암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영하 작가의 단편소설 ‘총’의 한 구절을 공유하며 자신의 감정을 나타냈다.
그가 공유한 구절은 “석태는 웃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웃음이 그의 몸속에서 터져 나왔다. 살고 싶다. 살고 싶다. 살고 싶다. 석태는 세 번 되뇌고 다시 웃었다. 엄마, 엄마는 아세요? 제가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됐는지?”였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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