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논란’ 유아인, 드디어 오늘…활동여부 싹 결정된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상습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의 1심 선고가 이날 나온다.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부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 외 1명의 선고 기일을 연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181회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44회에 걸쳐 불법 처방 매수한 혐의, 지난해 1월 공범 최모 씨 등 4명과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 중 유아인은 대마 흡연 및 프로포폴 투약 등 혐의 일부는 인정했지만, 대마 흡연 교사, 증거인멸 교사, 마약류 관리법 위반 방조, 해외 도피 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유아인은 최후 진술을 통해 “저의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죄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훨씬 더 건강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저를 아껴주신 많은 분께 보답하고,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물로 살아가겠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유아인에 대해 징역 4년에 벌금 200만원, 추징금 154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상태다. 앞서 진행된 수사 과정에서 유아인은 두 차례 구속 위기를 피한 바 있다. 이에 1심 선고가 어떻게 내려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유아인은 최근 동성 성폭행 혐의까지 불거진 상태다. 지난달 14일 남성 A씨는 유아인이 서울 용산구 한 오피스텔에서 잠들어 있던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경찰서에 유사강간죄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즉각 반발한 유아인 측은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은 자제해달라”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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