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장정윤, 딸에게 공개 저격당하더니..무거운 소식 전했다
[TV리포트=박정수 기자] 김승현의 아내 장정윤과 딸 수빈이 서로 쌓인 오해를 풀어갔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2’에서는 배우 김승현이 아내 장정윤 작가, 딸 수빈과 만나 삼자대면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장정윤과 수빈은 5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이 만나기 전 김승현은 딸 수빈을 먼저 불러냈다. 김승현은 자신이 산 선물을 건네며 장정윤에게 건넬 것을 부탁했다. 마치 딸이 엄마를 생각해 선물한 것처럼 하라는 것이었다. 그 모습을 보던 김국진은 “승현이는 노력은 많이 하는데, 지혜가 좀 부족하다”라고 너스레 떨어 주위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장정윤은 사전 인터뷰에서 “(수빈이) 좀 어려운 것 같다. 어떤 사건이 있었고, 그 이후로 처음 만나는 거니까”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앞서 수빈은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태어날 동생을 향한 질투, 속상함 등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장정윤은 계모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장정윤은 “수빈이에게 신경을 안 쓴 게 아니다. (내가) 아이를 낳아본 사람도 아니고 키워본 사람도 아니라, 대하는 게 어려울 수밖에 없던 입장이다. 수빈이의 호적상 엄마로 되어있지만, 진짜 엄마는 아니다. 진짜 엄마처럼 할 수 없지 않냐”라며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면 얘기하고 싶고 제 입장도 이야기해 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사람들이 갑자기 나를 욕하기 시작했다. 그게 억울했다”라며 “(‘금쪽상담소’) 촬영날 대기실에 나도 있었다. 방송 이후 만났을 때도 ‘속이 시원했다’라고 하길래 잘 됐다 싶었다. 약간 뒤통수 맞은 느낌이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에 수빈은 “내 마음을 솔직하게 얘기한 건데, 기사 제목도 그렇게 나왔고”라며 “임신 중이라 예민할 때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갑자기 확 몰아치니까 저도 제어가 안 됐다”라고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이어 수빈은 “방송에서 질투라는 단어를 썼는데, 그건 내 감정을 어떤 단어로 표현해야 할지 몰라서 썼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조심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며 오해를 조금씩 풀어갔다.
한편, 배우 김승현은 지난 2000년 19살이라는 나이로 딸(수빈)을 얻었지만, 아이 엄마와는 결혼하지 않았다. 이후 2020년, 작가 장정윤과 결혼해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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