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민희진 쫒겨나자…속마음 고백했습니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민희진 전 대표가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된 가운데, 뉴진스가 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2일 뉴진스 민지는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오늘은 이런 일이 있었다 저런 일이 있었다 찾아가서 다 말해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지도 벌써 일주일 정도 된다”라는 글을 남겼다.
민지는 “찾아와서 걱정해 주고 위로해 주는 많은 버니즈들에게 괜찮다고 말해주고 위로해 주고 싶었는데 이번엔 자신이 없었다”면서 “우리 좋은 이야기만 하기에도 하루가 부족한데 왜 이런 불필요한 수고를 겪어야 하는지 너무 미안하고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는 제가 너무 답답했다”라고 털어놨다.
해결된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한 그는 “언제까지 이런 불안한 날들이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이기적일 수 있지만, 우리 버니즈들과 우리가 힘든 시간을 더 이상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다니엘 역시 “내가 조금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서 한동안 연락을 못했다. 우리 버니즈도 많이 걱정되고 혼란스러웠을텐데”라며 “사실 대표님께서 해임 당하시고 여러모로 힘들고 고민이 많아졌다. 한동안 멘붕(멘탈붕괴) 상태였다. 많이 불안하기도 했다”라며 걱정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하니는 자작곡을 통해 심경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그는 “올해 4월인가 5월부터 이 노래를 만들기 시작했다. 버니즈, 멤버들, 대표님, 나도 그 당시 힘들어하고 있어서 모두를 위로해주고 상처를 없애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몇 주 전 대표님을 멀리에서나마 위로하고 싶은 마음으로 처음 보내드렸다”라며 민희진 전 대표를 향한 응원을 보냈다.
하이브 산하 어도어 소속 그룹인 뉴진스는 민희진 전 대표와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다. 이에 민희진 전 대표는 ‘뉴진스맘’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디고 하다.
현재 민희진 전 대표와 하이브는 5개월째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민희진 전 대표는 어도어 이사회를 통해 대표직에서 해임됐다. 이에 민희진 전 대표 측은”이번 해임 결정은 주주간 계약과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 정면으로 반하는 위법한 결정”이라며 반발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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