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었어요”…결혼 후 사라진 김영대, 신민아 앞에 나타났다 (손해)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사라졌던 김영대가 신민아 앞에 신입사원으로 나타났다.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4회에서는 변우석이 특별 출연한 가운데, 첫날 밤을 보낸 손해영(신민아 분)과 김지욱(김영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해영, 김지욱은 하룻밤을 함께 보낸 후 공항으로 향했다. 손해영은 마음의 상처가 깊은 김지욱을 향해 “남편”이라고 부르며 “할머니는 손자보다 딸이 우선이었지만, 난 내 남편이 우선이야. 난 남편을 위해서 말하는 거야. 남편이 살고 싶은 대로 살아”라고 마음을 전했다. 김지욱이 “왜 아직 남편이라고 불러?”라고 묻자 손해영은 “우리 아직 가족이야”라며 결혼반지를 보여주었다.
비행기에 탄 손해영은 김지욱의 편지를 보고 감동했다. 김지욱은 ‘결혼하지 않아도 손님이 손해 보지 않는 세상이었으면, 혹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진짜 결혼이면 더 좋았겠지만’이라며 손해영의 진짜 행복을 빌었다. 하지만 그날이 손해영이 김지욱을 마지막으로 본 날이었다. 편의점엔 김지욱 대신 변우석이 알바생으로 일하고 있었다. 손해영은 “왜 말도 없이 사라져? 전화 왜 안 받아?”라며 사라진 김지욱을 이해하지 못했다.
손해영은 가짜 결혼을 한 이유 중의 하나였던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안우재(고욱)는 훔친 손해영의 기획안으로 최우수상. 그런 가운데 남자연(한지현)은 악플러를 고소했다. 악플러는 복규현(이상이)으로, 고소장을 받은 복기호(최진호)는 복규현의 머리채를 잡고 분노했다. 결국 시상식은 복규현 없이 약식으로 진행됐다.
복규현은 신분 노출이 되지 않기 위해 열등감에 미친 백수룩을 입고 경찰서로 향했다. 복규현은 자신이 쓴 악플을 직접 읽었고, 남자연이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남자연은 복규현에게 연보라 작가임을 들킨 후 도망쳤다. 남자연은 손해영에게 SOS를 보냈고, 손해영은 한걸음에 경찰서로 달려왔다.
손해영은 “왜 네가 도망가. 다리 사이 세게 차버리고 깽값이나 던져주지”라고 속상해했고, 남자연은 “그러고 싶었는데 막상 마주 보니 무섭더라”라고 밝혔다. 손해영이 “무섭게 생겼어?”라고 묻자 남자연은 “너무 평범했어. 넘어진 사람한테 괜찮냐고 물어보고, 핸드폰도 주워주고, 경찰서에도 맡겨주는 평범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회사에 출근해 반성문을 쓰는 복규현은 남자연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었다. 복규현은 여하준(이유진)이 친구를 만난다고 하자 여하준이 친구가 있다는 걸 믿을 수 없어 따라 나갔다. 여하준이 만난 고등학교 동창은 남자연. 복규현은 남자연을 보고 바로 고개를 돌렸다.
그런가 하면 손해영의 앞에 사라졌던 김지욱이 나타났다. 꿀비교육 신입사원으로. 김지욱은 “보고 싶었어요. 손님”이라고 전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손해 보기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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