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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경민 기자] 영화 ‘베테랑’의 분노 유발 캐릭터, 전 소장(정만식)과 박 기자(신승환)가 ‘베테랑2’에서도 등장할 예정이다.
영화 ‘베테랑2’의 콘텐츠가 공개될 때마다 전편 ‘베테랑’에서 만났던 반가운 얼굴들이 예비 관객들 사이 유쾌하게 회자되고 있다. 그중 예고편에 등장하는 배우 정만식, 신승환의 존재감은 유독 예비 관객들의 눈길을 끈다.
일명 ‘베테랑 유니버스’를 완성할 정만식, 신승환은 9년 전 ‘베테랑’의 입소문 흥행 뒷심을 발휘하게 한 신 스틸러들이다. 정만식은 2% 부족한 반건달, 반 양아치스러운 깡패 전 소장 역할을 맡아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의 수하로 활약한 바 있다.
극 중 막내 윤 형사(김시후) 배에 칼을 꽂아 관객들의 분노를 일으켰던 그가 ‘베테랑2’에서도 여전한 악인의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예고편에서 전 소장은 성경책을 끌어안고 “그래서 저는 처벌 다 받았잖아요”라며 뻔뻔하게 웃는 모습으로 공개돼 캐릭터 분노 지수를 높이고 있다.
신승환이 맡은 박 기자 캐릭터는 ‘베테랑2’에서 안면몰수 유튜버로 전업해 나온다. ‘베테랑’에서는 서도철 형사(황정민)와 친분을 유지하며 사회면 특종을 만들려고 했던 박 기자가 ‘베테랑2’에서 ‘정의부장TV’ 채널의 주인으로 등장해 각종 범죄를 파헤친다. 박 기자는 구독자들에게 후원금을 받기 위해 자극적인 뉴스를 재생산하거나 조작된 개인 정보를 소셜미디어에 뿌리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관객들의 분노 지수를 높일 예정이다.
두 캐릭터가 뿜어내는 악역 시너지는 ‘베테랑2’의 생생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도 뻔뻔한 악인의 메소드 연기가 느껴지는 두 배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영화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오는 9월 13일(금)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베테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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