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암 투병’ 고백하더니… 이정, 뜻밖의 반전 근황
[TV리포트=유지호 기자] 가수 이정이 오랜만에 배우 복귀를 선언하며 연기 활동 목표로 할리우드 진출로 잡았다.
이정은 9월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스페셜 DJ로 출연해, 그의 연기 활동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방송에서 김태균은 이정의 배우 활동에 대해 언급하며, 이정이 개인 계정에 “작가 PD님 연락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프로필 사진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에 이정은 “저는 원래 배우로 활동했다. 생각보다 노래를 잘해 가수를 하게 됐다”고 말하며, 그의 연기 경력을 소개했다.
이정은 연기 활동을 병행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할리우드에 갈 생각이다. 사람은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다”며,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섭외가 들어오면 곧바로 출국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혔다.
또한, 하고 싶은 역할에 대해 묻자 “저랑 좀 비슷한, 생긴 대로 가자면 멕시칸 갱 느낌”이라고 답하자 김태균은 “넌 네가 생긴 걸 잘 아는구나”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정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하반기에 새로운 앨범을 준비 중이며 배우로서만이 아니라 가수로서도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4월 한 보도에 따르면, 이정은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기념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이정은 솔로 가수로서 ‘다신’, ‘날 울리지 마’, ‘그대만 보며’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으며, 작년 신장암 1기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으로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다행히 조기에 발견되어 별도의 항암치료가 필요 없을 만큼 수술을 잘 마칠 수 있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