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19금’ 영상 유포한 유명 래퍼, 피해자에 ’60억’ 줬다
[TV리포트=박혜리 기자] 美 유명 래퍼 50센트가 변호사 비용으로 천문학적인 비용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4일(현지 시간) 외신에 따르면, 50센트는 ‘Million Dollaz Worth of Game’ 팟캐스트에서 “나는 지금까지 일하며 2,400만 달러(한화 약 300억)를 지출했다. 그냥 변호사 비용만 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농담 삼아 “(돈이 쌓여) 부자가 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50센트는 데뷔 20년이 지난 지금도 홀로 투어를 하며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수많은 소송에도 휘말렸다. 50센트는 “법률 비용으로 1년에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는 쉽게 지출한다”라고 말했다.
그가 대중에게 알려진 후로 다양한 소송이 진행됐다. 그는 지난 8월 공연 중 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관중 쪽으로 마이크를 던졌다. 이는 공연을 보던 라디오 진행자 브라이하나 모네게인이 머리를 향했고, 얼굴이 피범벅이 됐다. 이 심각한 부상을 입힌 혐의로 50센트는 소송을 당했다. 그리고 지난 2015년에는 연인의 동의 없이 온라인에 동영상을 유포해 피해자에게 500만 달러(한화 약 67억)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으며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50센트는 음악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아티스트 중 한 명이다. 그는 2003년 획기적인 앨범 ‘Get Rich or Die Tryin’을 발매한 이후 영화 출연 및 제품 사업에도 발을 담그고 있다. 유명세와 함께 소송도 끊이지 않는 50센트. 이후 그가 어떤 이슈를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50센트 개인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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