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부부, 죽어라 싸우고 이혼했는데…5개월 만에 재회
[TV리포트=전하나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토리 스펠링(51)과 딘 맥더못(57)이 이혼 신고 5개월 만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 이목을 끈다.
3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페이지식스'(Page Six)가 토리 스펠링과 그의 전남편 딘 맥더못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아구라 힐스의 한 거리에서 노동절 카니발을 즐기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행사에 참석한 소식통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아들 중 한 명과 함께 카니발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스펠링과 맥더못이 어떤 자녀와 함께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슬하에 다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앞서 스펠링은 지난 3월 리얼리티 프로그램 ‘Chopped Canada’의 진행자인 딘 맥더못과의 이혼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는 첫 이혼 소식을 전한 지 약 9개월 만이다.
당시 그는 이혼 사유로 “화해할 수 없는 차이”를 꼽으며 공식적인 별거 날짜를 2023년 6월 17일로 명시했다.
이어 지난 4월 스펠링은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MisSpelling’에서 이혼에 이르게 된 다툼에 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그는 전남편과 격렬한 논쟁을 벌이던 중 화가 나서 그만 구운 감자를 던졌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가장 소중히 간직했던 물건을 땅에 던졌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계속되는 말다툼에 맥더못이 크게 화를 내며 이혼을 요구했으며, 맥더못이 “이혼하고 싶다. 이제 우리는 끝났다”라고 말하자 스펠링이 “좋아, 알았어”라고 답했다고 전해졌다.
두 사람 모두 17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친 후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절차가 마무리된 후 맥더못은 새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다고 보도됐으며, 스펠링도 얼마 지나지 않아 한 남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한편 토리 스펠링과 딘 맥더못은 지난 2005년 각기 다른 배우자가 있는 상태로 만남을 가졌고, 이듬해인 2006년 결혼했다. 이후 2013년 딘 맥더못이 토리 스펠링을 두고 바람을 피운 사실을 고백해 결혼 생활에 위기가 닥치기도 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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