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정재용, 딸에게 양육비 안 주더니…눈물 나는 소식
[TV리포트=박혜리 기자] ‘아빠는 꽃중년’의 정재용이 샤머니즘 투어에서 소름 돋는 발언을 접한다.
오늘 5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52세 아빠이자 돌싱인 정재용이 “2년 전 이혼한 후 한 번도 만나지 못한 딸 연지에게 양육비를 보내주고 싶다”라는 일념으로 신용 회생 절차에 돌입한다. 앞서 신용불량자 신세를 고백했던 정재용은 2년 만에 첫 소득이 생기자, 소속사 대표와 함께 금융복지지원센터를 찾아간다. 소속사 대표는 마음이 심란할 때 한 번씩 가는 곳을 소개한다며 그를 사주 거리로 데리고 간다.
역술가는 “돈을 부동산에 넣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아서) 다 날렸다. 돈이 새는 관상”이라고 돌직구를 날려 정재용을 당황케 한다. 정재용과 소속사 대표는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해보자”라며 타로 카드점과, 꽃점도 보러 간다. 여기서도 점술가는 정재용의 재정적 상황에 대해서 “지난 10년 동안 허세의 시간을 보냈다”라고 분석한다. “돈을 관리하는 능력이 없어서, 브레이크 없는 스포츠카 혹은 자물쇠가 없는 큰 금고 같다”라고 덧붙였다.
뼈 때리는 발언이 이어지던 중, 정재용은 조심스럽게 “우리 딸 연지를 언제쯤 볼 수 있을지…”라며 가장 큰 고민을 밝힌다. 이에 점술가는 “아이가 아빠를 그리워한다는 점괘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해 정재용을 뭉클하게 만든다. 그러나, “73세가 되어야 자식과 나의 관계성이 안정화되어, 아빠 노릇을 제대로 할 수 있다”라는 충격 발언을 덧붙여 정재용의 동공지진을 유발한다. 그러자, 소속사 대표는 “죄송한데 (재용이) 형이 73세까지 건강해요?”라고 되물어 웃음과 슬픔을 동시에 안긴다.
집으로 돌아온 정재용은 “지금까지의 사고방식과 고집을 싹 다 버려야 한다”라는 모두의 조언을 되새긴다. 몸무게가 세 자리가 넘는 정재용은 곧장 폭풍 운동 모드에 돌입하여 건강한 아빠로 돌아가고자 하는 뜨거운 의지를 느끼게 한다.
짠내 나는 일상을 접고 열일하며 땀을 흘리는 정재용의 180도 달라진 모습은 오늘 5일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만날 수 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아빠는 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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