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앓던 男스타…결국 사망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TV리포트=김현서 기자] 그룹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 씨가 사망했다. 향년 41세.
5일 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3년 전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화이자) 접종 후 중태에 빠져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이태근이 지난 3일 숨을 거뒀다.
이태근은 지난 2001년 방송된 MBC ‘목표달성 토요일’ 오디션 프로그램인 ‘악동클럽’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2002년 정규 1집 앨범을 통해 정식 데뷔했다. 당시 이태근 이외에도 권세은, 임대석, 정윤돈, 정이든 등이 그룹 ‘악동클럽’ 멤버로 활약했다. 그룹 해체 후 이태근은 ‘디에이디’라는 그룹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던 지난 2022년 이태근 아내 A씨는 이태근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 후 중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후 A씨는 2022년 12월 청와대 국민청원에 청원글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A씨는 “30대 쌍둥이 아빠 백신 맞고 지주막하 출혈로 겨우 숨만 쉴 정도로 힘든 상태다”며 “주치의 설명은 지주막하출혈 원인을 찾을 수 없기에 앞으로 치료 방법이나 뚜렷한 치료 계획이 없다고 한다”라고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지주막하 출혈로 쓰러진 이태근은 화이자 백신과 지주막하 출혈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피해 보상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태근은 건강을 회복했지만, 끝내 사망한 것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이태근은 5일 오전 발인을 마쳤으며, 충북 음성군 금왕읍 소재 예은추모공원 납골당에 안치됐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MBC ‘악동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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