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했다더니 약물로 살 뺀 女가수…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TV리포트=김경민 기자] 미국의 팝스타 켈리 클락슨이 약물 복용 후 한껏 날씬해진 몸매를 드러냈다.
5일(현지 시간) 가수 켈리 클락슨은 개인 계정에 ‘아메리칸 아이돌 우승 22주년’을 기념한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켈리의 모습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날씬해진 상태였다. 그녀는 현재까지 약 60파운드(27kg) 감량한 상태라고 밝혔다. 동시에 켈리는 지금 할리우드에서 유행하는 오젬픽(Ozempic, 다이어트 주사제) 복용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반면 오젬픽이 아닌 다른 약물을 복용한 상태라는 것을 시인하며 이목이 쏠렸다.
이전에 켈리가 밝힌 다이어트 비결은 ‘많이 걷기’와 ‘탄수화물 섭취 줄이기’였다. 그러나 켈리는 자신의 이름을 딴 켈리 클락슨 쇼에 출연해 “의사가 혈액 검사 후 체중 감량 약을 처방했다”라면서도 “오젬픽은 사용하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다만 켈리는 자신이 어떤 약을 사용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어서 켈리는 의사가 자신에게 약을 꼭 먹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의사가 2년 동안 나를 쫓아다녔지만, 나는 갑상선에 문제가 있어 약을 바로 복용하기는 어려웠다”라고 설명했다. 켈리는 자신이 복용하는 약이 오젬픽은 아니지만, 설탕을 분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약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켈리 클락슨은 2002년 미국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1’의 우승자 출신으로, 이후 솔로 가수로 데뷔해 2000년대 세계적인 팝스타로 등극했다. 대표곡으로는 ‘Because of you’, ‘My life suck without you’, ‘Since U Been Gone’ 등이 있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켈리 클락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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