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형→삼촌 바뀐 호칭에 나이 실감 “딸 낳으면 맨날 울 듯” (‘이게 맞아?!’)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바뀐 호칭과 미래의 딸에 대해 언급했다.
5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이게 맞아?!’ 6회에서는 삿포로로 떠난 방탄소년단 지민과 정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2023년 11월, 삿포로로 향하는 지민과 정국. 지민은 “정말 오랜만이다. 삿포로는 7년 만인가?”라고 말했다.정국은 “저희가 무의식중에 삿포로를 오고 싶단 말을 했다고 한다. 옛날에 일할 때 잠깐 왔던 걸로 기억하는데”라고 했고, 지민은 “멤버들이랑 눈 맞으면서 온천하고. 예전 추억들이 좋았어서 이 풍경을 보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정국은 “우리 첫 여행이 도쿄였잖아. 그래서 한 번 더 가보고 싶었다”라며 일본을 찾은 이유를 전했다.
삿포로에 도착한 정국은 “날씨가 너무 좋다. 내가 원하는 겨울 날씨”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첫 숙소에 온 정국은 맥주부터 마셨고, 지민은 “시작부터 맥주냐”라며 같이 맥주를 마셨다.
이어 지민은 아이들과 무대를 녹화한 일화를 밝혔다. 지민은 “내 앨범 수록곡 무대를 녹화하는데, 애기들이랑 했거든. ‘형아가, 형아가’ 이러면서 했는데, 편지를 써서 줬다. 지민 ‘삼촌’이라고. 난 형아라고 했는데 끝까지 삼촌이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정국이 “애들도 나이에 대한 자각이 있겠지?”라고 하자 지민은 “근데 삼촌 맞지. 딱 스무 살 차이 난다”라고 밝혔다. 정국은 “정국이 삼촌”이라고 말해 본 후 “쉽지 않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편의점으로 향한 두 사람. 정국은 편의점으로 가면서 눈길을 즐기다 넘어졌고, 지민은 깔깔대며 웃었다. 편의점에 도착한 정국은 “이거 미쳤거든”이라며 참치마요 삼각김밥을 싹쓸이했다. 지민이 “이런 거 씻고 먹음 좋긴 한데”라고 하자 정국은 “그러게 내가 씻고 나오자고 했잖아”라고 했다. 지민은 “들어가서 씻고 먹음 되지”라고 했지만, 정국은 “식잖아”라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편의점 쇼핑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온 정국은 “오늘도 이렇게 살이 쪄갑니다”라며 지민과 함께 야식을 즐겼다. 삼각김밥을 흡입한 지민은 “한국에 있을 때 관리한다고 하루에 한 끼씩 먹었다. 그때 배도 별로 안 고팠는데, 여기 와서 입 터졌다”라고 했다. 정국은 “지금 정도의 배부름이 느껴질 때 멈춰야 하는데, 여기서 5배는 더 먹으니까. 내가 못 버틸 때 멈춘다. ‘문제적 남자’에 내가 나갔어야 했어”라고 밝혔다.
다음 날 지민은 역에서 지나가는 여자아이를 보며 “난 딸라방구 낳으면”이라면서 “벌써 눈물 날 것 같다. 딸 생기면 맨날 울 것 같다. ‘넌 크면 안 된다’ 하면서”라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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