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감스트, 막 사는 사람인 줄…해병대 출신 알고 리스펙” (짐종국)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수 김종국이 감스트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었다고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서는 ‘감스트와 GYM스트 (Feat. 감스트, 마선호)’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종국은 게스트 감스트에 대해 “짐종국 채널에선 좀 생소한 게스트다. 나이가 많은 줄 알았는데, 훨씬 어리다”라며 “전 예전에 ‘마리텔’ 때 알았는데, 삭발했을 때 웃기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맨유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고, 김종국은 “축구를 좋아하니까 축구복을 입고 오셨구나”라고 했다. 김종국은 “하하가 좋은 친구라고 칭찬을 엄청하던데”라며 하하와의 인연에 대해 물었고, 감스트는 “길 가다가 아는 동생이 ‘하하다’ 이러면서 사인을 받으러 갔다. 감스트 아냐고 물어봐서 갑자기 술 마시고, 그날 위닝하고 친해져서 생방송도 나와주셨다”라고 밝혔다.
감스트는 김종국이 축구하는 걸 많이 봤다고 말하며 “‘런닝맨’, 안양FC에서 축구하는 걸 봤다. 얼마 전에 하하 형 앞에서 태클 실패한 것도 봤다”라면서 자신의 태클 실패 영상을 공개했다. 김종국이 태클이 아니라고 부정하자 감스트는 “그럼 어떤 목적이었냐”라고 확인했다. 김종국은 비슷하다고 인정하면서도 “하하가 공을 트래핑했는데 길었다. 무조건 공을 땄다고 생각하고 몸을 돌리려고 하는데, 잔디 상태가 안 좋았다”라고 강조했다.
마선호가 “공을 뺏으려고 했던 건 태클 아니냐”라고 했고, 김종국에게 또 소환됐다. 감스트 역시 “잔디 탓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게 황희찬 선수는 잘하더라”라고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김종국이 “‘런닝맨’ 축구 장면 중 마르세유 턴을 봤냐. 잘하는 건 안 보고”라고 하자 감스트는 “잘한 게 있나요?”라고 놀랐다.
김종국은 “‘런닝맨’에서도 얘기하는 게 난 축구를 잘한다고 한 적이 없다. 못하지 않는다는 거다. 그렇게 축구를 좋아하는 것치고는 못 한단 거다”라고 밝혔다. 감스트는 김종국과 한번 축구해보고 싶다고 했다. 감스트가 “저희 팀을 데리고 가겠다. 선출 명수를 맞춰서 데려가겠다”라고 하자 김종국은 “꽉 채워와도 된다. 우리 이동국FC랑 하는 거 못 봤냐”라고 거들먹거려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감스트에 대해 “예전엔 약간 막 사는 사람 느낌을 받았다. 근데 얼마 전에 해병대 나온 걸 알았다. 그다음부턴 리스펙”이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짐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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