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앞에서 한없이 작아졌다는 인기 男아이돌
백현, 美국가 가창
거대한 메이저리그 선수들
백현, 데뷔 이래 가장 떨린 순간
그룹 엑소 백현이 데뷔 이래 가장 떨렸던 순간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5일 방송된 웹예능 ‘쏘는형’에 백현이 출연해서 ‘MLB 서울시리즈’에서 한국과 미국의 애국가를 부른 소감을 밝혔다. 백현은 지난 3월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샌디에고 파드리스 개막 2차전에 애국가 가수로 초청받았다.
MC 신동엽은 백현에게 “백현이가 말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미국 국가 부를 때는 어때? 일반 무대에서 노래할 때랑 진짜 다르잖아”라고 물었다. 이에 백현은 “일단 제가 무대에 올라가면 제가 가장 큰 사람이라는 느낌으로 올라간다. 이 무대를 내가 장악해야 하고 많은 사람들을 압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고척스카이돔 그라운드에 섰을 때 “근데 서자마자 경기장의 압정같은 느낌이었다. 약간 실핀”이라는 의외의 대답을 했다.
신동엽은 “당시 LA다저스 선수들도 오고 오타니 선수도 오고”라고 언급했다. 이에 백현은 “이게 ‘내가 여기 왜 있지’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고 선수분들이 티비로 본 것보다 생각보다 되게 컸다. 그래서 ‘내가 여기서 노래를 불러도 되는건가’ 생각이 들었다. 아마 데뷔하고 나서 가장 떨린 순간이었던 것 같다”고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한편 백현은 지난 3월부터 첫 솔로 단독 콘서트인 2024 아시아 투어 ‘론스달라이트'(Lonsdaleite)를 개최했으며 6일 미니 4집 ‘헬로, 월드’ (Hello World)를 발매하며 3년 6개월만에 솔로 가수로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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