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연예계 비보…80세 스타, 자택서 사망
[TV리포트=박혜리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작곡가 윌 제닝스가 향년 80세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8일(현지 시간) ‘billboard’는 작곡가 윌 제닝스가 향년 80세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오스카상과 그래미상을 수상한 타이타닉의 OST ‘My Heart Will Go On’을 작곡했다. 이 외에도 에릭 클랩튼의 ‘Tears in Heaven’, 스티브 윈우드의 ‘Higher Love’ 등 그는 생애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지난 6일, 그의 간병인은 윌 제닝스가 텍사스에 있는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제닝스는 최근 몇 년 동안 건강 문제를 겪고 있었다.
그와 함께한 가수 피터 울프는 자신의 계정에 추모글을 남겼다. “나의 거장이자 뛰어난 정신력, 온화한 정신을 가진 윌 제닝스의 별세는 슬프다. 이런 음악 천재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라고 기록했다.
제닝스는 1944년 텍사스주 킬고어에서 태어났다. 작곡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두기 전에는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1976년 할리우드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으며, 1977년 작곡가 리처드 커와 협력해 베리 매닐로우의 ‘Looks Like We Made It’을 작곡했다. 그의 이력으로는 머라이어 캐리, 지미 버핏, 로이 오비슨과 같은 톱스타와의 음악 협업도 포함돼 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피터 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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