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떠나 보낸 사강, 진짜 눈물 나는 근황 전했습니다
[TV리포트=유지호 기자] 배우 사강이 남편상을 겪은 후 근황을 공개했다.
사강은 9일 개인 계정을 통해 새로운 일상과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는 “많은 일들이 있었고 시간은 정신없이 흘러갔고 슬퍼할 겨를도 없이 엄마로서 가장으로서 많은 것을 짊어지게 됐을 때, 손을 내밀어준 사람들. 난 지금 그들과 함께 반년 전만 해도 생각지 못한 또 다른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사강은 올 1월 남편을 갑작스럽게 떠나보내는 슬픔을 겪었지만, 가족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는 이어 “방송하는 사람으로서 아직은 모든 게 낯설고 어색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희망이란 단어가 고맙게 느껴지고 나도 언젠간 누군가에게 ‘고마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글과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사강이 사무실에서 동료들과 회의를 하거나 공장을 방문하는 등 일에 몰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팬들은 그의 새로운 도전을 향해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사강은 2007년 4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었으나, 올해 초 남편의 사망으로 큰 슬픔에 잠겼다. 사강은 남편과 어린 시절부터 같은 동네에서 알고 지낸 사이였다고 전해지며 10년의 연애 끝에 결혼했다.
남편의 49재를 맞아 “밉지만 미워할 수 없었던 내 남편이자 아이들의 아빠이자. 누구도 모르는 내 비밀을 아는 유일한 남자이자 내 20년 지기 친구 거기선 아프지 마라”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이번 근황 공개는 슬픔을 딛고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는 사강의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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