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내 먹방 때마다 적금 넣는다는 팬에 죄송…다이어트 할 것” (김숙티비)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자신이 먹방을 할 때마다 적금을 넣는다는 팬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9일 유튜브채널 ‘김숙티비’에선 ‘1보 1먹 먹잘알 김숙X고성 먹교수 ‘하재숙’의 국토먹장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숙이 고성에서 하재숙과 먹방과 힐링에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김숙은 고성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가서 제가 또 애증하는 동생 잠깐 만나고, 좀 걷고 운동 좀 하고 다이어트 좀 하고 이제 그만 먹고…숙아 그만 먹어!”라고 셀프 채찍질에 나섰다.
김숙은 “죄송하다. 제가 뭐 먹을 때마다 (메뉴당 만원)적금 넣는다는 팬이 있었는데 요즘 계속 먹방만 해가지고 댓글에 그 이야기밖에 없더라. ‘먹는데 적금 드신 분, 진짜 집사겠네요’라는 멘트가 많다. 오늘은 먹방 대신 의미 있게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각오가 무색하게 김숙은 하재숙과 함께 메밀국수와 보쌈 먹방에 나섰다. 김숙은 “재숙이 줄 서게 하려고 친분 유지하잖아”라고 농담했다. 이어 “남편과 재숙 둘 다 배를 운전한다. 그래서 내가 친분 유지하잖아. 그리고 맛집 많이 알고 있어서”라고 3연타를 날리며 하재숙을 폭소케 했다.
메밀국수와 보쌈을 먹은 후 “이제 걸을 거야. 나 걸으러 왔어”라고 말했고 하재숙은 자신은 집에 좀 가 있다가 나중에 우연히 만나는 설정이 자연스럽다고 제안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코리아 둘레길 47코스를 걷기 위한 계획을 세운 김숙은 하재숙과 함께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이어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 먹는 이야기와 맛집으로 귀결되는 하재숙의 토크에 김숙은 폭소를 금치 못했다. 바다와 숲, 등대, 예쁘게 떠있는 무인도가 보이는 둘레길을 걸으며 김숙은 본격적인 힐링에 나섰다.
걷던 중에 베이커리 카페를 찾은 두 사람. 시원한 음료만 먹자고 들어갔지만 결국 빵까지 손을 뻗었고 결국 또다시 먹방에 빠져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김숙티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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