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설 제기된 황재균, 진짜 큰일 났습니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티아라 출신 가수 겸 배우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의 불화설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침 시간까지 주점에 있는 모습이 포착된 황재균에 대한 한국야구위원회(KBO) 차원의 진상 조사를 요구하는 민원이 접수됐다.
지난 8일 야구 팬 A씨는 문화체육관광부에 ‘KBO 총재는 KT위즈 황재균의 헌팅포차 새벽 술자리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여 그에 따른 엄중한 처분을 내려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라는 민원을 남겼다.
A씨는 “황재균은 팀 내 최고참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가을야구를 앞둔 중차대한 시기에 이 같은 사건이 알려진 것은 심히 부적절하다고 판단된 만큼, 국민신문고를 통해 KBO에 ‘헌팅포차 새벽 술자리 사건’을 철저해 조사해 달라는 진정을 제기했다”라고 설명했다.
황재균은 지난달 31일 대전 경기를 끝낸 뒤 서울로 올라와 9월 1일 새벽 6시까지 술집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1일은 경기와 훈련 모두 없는 휴식일이었다. 황재균을 목격한 제보자에 따르면, 술자리에는 여성 지인들도 함께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술자리가 더욱 논란이 됐던 이유는 최근 황재균과 아내 지연의 이혼설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이혼설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에서 야구 경기를 중계하던 한 해설위원이 캐스터에게 “황재균 이혼한 거 아나. 국장님에게 들었다. 시합 때 빌빌거렸던 이유가 있다. 집안이 시끄러운데 뭘 하겠냐”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지연 측은 “이혼설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해당 캐스터 역시 언론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일부 팬은 지연의 손에서 결혼반지가 사라진 점이나, 이혼설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는 태도 등을 들며 이혼설에 불을 지피고 있다.
한편,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2022년 12월 결혼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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