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다시 뭉친 단체 사진… 또 ‘이 멤버’는 빠져

[TV리포트=이지은 기자] ‘2세대 레전드’ 걸그룹 애프터스쿨이 단체사진을 공개해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9일 멤버 리지는 “어제자 요약”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가희의 댄스 스쿨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오랜만에 뭉친 애프터스쿨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가희는 이달 중순 서울에서 댄스 아카데미 오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아카데미에는 가희를 비롯해 정아, 레이나, 나나, 리지, 이가은 등이 방문했으며 아쉽게도 유이, 이주연, 베카 등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비록 완전체 모임은 아니였으나 많은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인 단체사진이 공개되면서 2세대 아이돌 그룹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애프터스쿨 동창회”, “컴백 원해요”, “너무 이뻐요! 애프터스쿨 최고”, “이누나 그대로다 애프터스쿨때 그대로”, “제 인생 최고의 걸그룹”, “근데 왜 유이만 없나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9년 싱글 앨범 [New Schoolgirl]로 데뷔한 애프터스쿨은 ‘AH’, ‘Diva’, ‘Bang!’, ‘Shampoo’, ‘Flashback’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완벽한 칼군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국내 아이돌 그룹들 중 이례적으로 ‘입학과 졸업’이라는 시스템을 도입해 멤버 교체가 자주 이뤄졌다.

2015년부터 완전체 활동이 사실상 종료되었고, 2016년 일본 계약이 만료되며 유닛활동도 종료되었다. 애프터스쿨은 공식적으로 해체를 발표한 적은 없으나, 소속사에 혼자 남아 배우 활동을 이어나가던 나나마저 2024년 9월 소속사를 떠나면서 모든 멤버의 계약이 만료되었다.

나나는 15년간 몸담았던 플레디스를 떠나 써브라임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써브라임에는 배우 송강호를 비롯해 고소영, 서예지, 윤정희, 그룹 ‘소녀시대’ 티파니영, ‘걸스데이’ 출신 혜리, ‘EXID’ 하니, 인플루언서 프리지아 등이 소속돼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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