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의혹’ 논란된 배우 안세하가 부업으로 한다는 창업아이템
배우 안세하 학폭 의혹
과거 도시락 가게 창업 알려
8천~2억 수준 비용들어
드라마·영화에서 감초 역할로 이름을 알린 배우 안세하가 학폭 의혹에 휩싸이면서 논란이 발생한 가운데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더하여 과거 안세하 아내 전은지 씨와 함께 방송을 통해 도시락 가게를 창업한 사실을 공개해 화제 되기도 했다.
지난 9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연예인 학폭 미투 배우? 안세하(본명:안재욱) 학폭 고발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작성되었다. 작성자 A 씨는 안세하와 같은 중학교를 졸업했다고 주장하며 “동급생에 비해 안세하가 덩치가 큰 일진이었다”라며 괴롭힘 등의 학폭이 있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글을 통해 A 씨는 “안세하가 3학년 때 여러 일진과 함께 저를 찾아왔다”라며 “교실 옆에 불투명 유리문으로 된 급탕실이 있었는데, 해당 무리가 저를 끌고 가 큰 유리 조각을 집어 배를 콕콕 쑤시며 위협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A 씨는 “일진 무리 중 한 놈과 원하지도 않는 싸움을 하라고 시켰다”라고 했다.
또한 A 씨는 긴 시간이 흐른 뒤 해당 폭로 글을 작성한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A 씨는 “창원시가 연고지인 야구 구단을 매우 응원하고 사랑하는데, 학폭 가해 주동자인 안세하가 시구한다는 게시물을 봤다”라며 “씻을 수 없는 학창 시절의 상처를 낸 악마 같은 놈이 우리 아이가 보게 될 야구 경기에, 가장 좋아하는 구단에서 시구하며 내 아이에게 노출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박수칠 자신이 없다”라고 했다.
A 씨의 폭로 글이 일파만파 퍼지자 안세하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모두 사실무근이다”라며 “너무나 말이 안 되는 이야기이며 명백한 허위 사실로 조사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세하 소속사 측은 “해당 폭로에는 모순이 몇 있고, 이와 같은 허위 사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다”라면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최근 배우를 포함해 연예계에 잇따라 학폭 폭로가 이어지면서 소속사 측 역시 빠른 대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배우 안세하는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을 통해 도시락 가게 창업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안세하는 아내 전은지 씨와 함께 방송에 출연하여 근황을 공유했다.
이에 대해 안세하는 “아내한테 고마운 게 있다. 가장으로서 아내한테 해줘야 할 부분을 못 해줬던 시기가 있었다”라며 “내 직업(배우)이 비정규직이기 때문에 또 다른 것을 해서 가정에 보탬이 되어야겠다고 해서 (아내가) 도시락 가게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세하는 도시락 가게 수입에 관해 “아이들 학원비와 식비와 같은 부문은 아내가 맡아서 해주고 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안세하는 아내가 운영하는 도시락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안세하는 “아르바이트하고 있다. 아내는 가게 전반적인 운영을 맡는다”라고 했다. 방송에서 안세하는 직접 배달에 나서며 전폭적으로 아내를 도왔다.
업계에 따르면 도시락 가게의 창업비용은 약 8,000만 원에서 2억 원 수준이라고 한다. 프랜차이즈 도시락 브랜드 한솥의 경우 표준 창업비용은 15평을 기준으로 약 8,351만 원으로 전해진다. 이어 또 다른 도시락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본도시락의 경우 13평 기준으로 창업비용이 6,168만 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다만, 입지별로 임차비용 등의 차이가 발생하므로 창업비용은 해당 금액보다 초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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