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사는 줄…최양락♥팽현숙 부부, 위기 맞았다
[TV리포트=홍진혁 기자] 37년차 부부 최양락·팽현숙이 방송 중 크게 부부싸움을 한다.
10일 선공개된 MBC ‘청소광 브라이언’에서는 집청소를 하던 코미디언 부부 최양락·팽현숙가이 큰소리를 지르며 말싸움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상에서 팽현숙은 “이게 100년된 그림이다”라며 가수 브라이언에게 다가간다. 브라이언은 어리숙하게 “그래서 어떡하실 건지”라고 물었다. 옆에 있던 최양락은 브라이언에게 “버리는 거야”라고 설명하자 팽현숙은 최양락에게 “100년 된 그림인데 버리면 안되지”라고 크게 화를 냈다.
팽현숙의 화에 심기불편하던 최양락은 팽현숙이 있는 방에 들어가서 “아니 쟤네들 와봤자 뭐야”라고 토로했다. 팽현숙이 “왜”라고 묻자 최양락은 “제대로 된 전문 업체를 불렀어야지. 엉성하게 아무효과도 없어. 쟤네들은”라고 화를 드러냈다. 팽현숙은 “도와주고 있잖아. 왜 또 성질을 내고 그래? 제발 그러지마 좀”라고 소리쳤다.
이에 최양락은 지지 않고 “누가 맘대로 불러가지고 새벽부터 이게 뭐야 대체”라고 맞섰다. 팽현숙은 “뭐기는 잘해보자고 하는 건데 협조해줘야지 왜 성질을 내고 그래 도대체 왜.그러냐고”라고 답하며 “지금 촬영하고 있잖아”고 상황을 인지시켰다.
그럼에도 이들의 싸움은 고조됐다. 최양락은 “그러니까 촬영을 왜 하냐고”라고 물었고 팽현숙은 “집이 더러우니까 깨끗이 하려고 그러는 거지”라고 언성을 높여 설명했다. 결국 최양락은 “그냥 촬영 없이 사람 불러서 하면 되는 거를 쟤네들 제대로 하는 게 뭐가 있어. 브라이언 다 필요 없어. 뱀뱀이 그거 맞추는데 몇 시간 걸리고”라고 크게 화를 분출했고 팽현숙은 “제정신이야?”라고 소리쳤다.
이들은 목소리를 높여 싸웠기 때문에 거실에 있던 브라이언과 가수 뱀뱀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에 이들은 시선을 내리고 경직된 자세로 싸움이 끝나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고조되는 최양락과 팽현숙의 싸움의 결말은 10일 오후 9시 MBC ‘청소광 브라이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 MBC ‘청소광 브라이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