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한 유명 스타, 누군지 드러났다… (+박씨)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아프리카TV BJ 김강패 사건과 관련, BJ들이 집단 마약을 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유명 BJ 박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7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박씨(35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다른 BJ 등 지인들과 함께 자신의 자택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08년부터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한 박씨는 현재 48만 명이 넘는 시청자를 보유한 유명 BJ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직폭력배 출신 BJ 김강패의 마약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박씨가 김강패로부터 마약을 건네받아 투약한 정황을 포착, 수사를 진행해왔다.
현재 경찰은 박씨 외에도 박씨가 운영하는 소속사 관계자와 다른 BJ 20여 명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앞서 박씨는 집단마약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입장문을 내고 “1년 6개월 전에 아프리카에서 다 말을 한 내용이다. 개인 방송할 때도 간간이 다시는 그런 실수 반복하지 않는다며 엄청 후회한다며 이야기해왔던 내용이다”라고 밝혔다.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힌 그는 “그 이후 나쁜 거 절대 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2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강패를 구속 송치했다. 김강패는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지인의 주거지 등에서 케타민 등 마약류를 투약하고 수천만 원어치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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