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하의 ‘학폭’ 의혹, 주우재는 알고 있었습니다…
[TV리포트=홍진혁 기자] 배우 안세하가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그의 중학교 동문인 모델 주우재도 언급되고 있다.
9일 한 온라인에서는 안세하와 동창이라며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안세하가 급탕실 벽에 깨진 큰 유리조각을 집어 들고 제 배를 콕콕 쑤시며 위협하고 일진 무리 중 한 놈과 원하지도 않는 싸움을 하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A씨는 “당시 학주(학생 주임) 선생님과 담임 선생님이 어떤 일이 있었는지 물으셨고 안세하와 일진 몇 명을 불러 혼을 내신 걸로 안다”며 “이후로도 안세하는 복도를 지날 때마다 제게 욕과 시비를 걸었고 졸업까지 지속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학교폭력 의혹에 안세하의 소속사 후니스엔터테인먼트는 “안세하가 학폭 가해자라는 건 사실 무근이다.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일부 동창은 폭로자의 글에 안세하가 일진이었다고 동조하는 댓글을 달아 힘을 실어줬다. 댓글에는 한 연예계 스타의 이름도 거론돼 이목을 끌었다. 바로 모델 주우재이다. 주우재는 안세하와 같은 해 1987년에 태어났으며 같은 중학교 출신이다. 다만 안세하가 1월 빠른 생인 것을 감안하면 주우재보다 1년 선배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안세하와 같은 학교 동문들은 “주우재도 이 상황을 잘 알 것”이라고 글을 게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지만 논란이 붉어지고 사안이 심각해지는 만큼 주우재가 해당 사안에 목소리를 낼 것인지는 미지수다. 주우재를 언급한 동문들은 “주우재는 어땠냐”는 질문에 “우재는 모범생이었다”, “지금보다 더 마르고 조용했다”고 답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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