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넥도 명재현 “‘시상식 전용 속옷’ 있어… 입으면 멤버들과 하나된 기분” (‘주간아’)

[TV리포트=양원모 기자] 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이 ‘시상식 전용 속옷’이 있다고 밝혔다.

11일 저녁 MBC M ‘주간 아이돌’에서는 보이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멤버들(성호·리우·명재현·태산·이한·운학)이 출연해 숨겨둔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멤버들은 ‘N문 N답’을 통해 서로의 속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재현은 ‘나만의 징크스가 있느냐’는 질문에 시상식이나 큰 무대에 서야 할 때 입는 속옷이 있다고 고백했다. 명재현은 “데뷔 직전에 데뷔조가 완성되고 같이 영화 보러 갔다가 단체 속옷을 맞춘 적이 있다”며 “큰 시상식 또는 축제 때 그 속옷을 입는다. 입으면 멤버들과 하나 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명재현의 깜짝 발언에 다른 멤버들은 실소를 터뜨렸다. 성호는 “저희 말고 얘만 입는다”며 우정(?)을 부정했고, 운학은 “입지 않고 소장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우는 “징크스는 아닌데, 자주 입기는 한다”고 밝혀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리우는 ‘최근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것’으로 ‘e스포츠 경기 직관’을 뽑았다. 리우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경기를 직관하고 싶다. 동명이인의 선수가 있다”고 말했다. 리우의 본명은 이상혁으로, LoL 레전드 ‘페이커’와 이름이 같다.

이한은 ‘나를 킹받게 하는 멤버’로 명재현을 꼽았다. 이한은 “간지럽히는 걸 너무 좋아한다. 나를 시도 때도 없이 간지럽힌다”고 폭로했다. MC 붐은 “이한이 간지럽히기 좋은 몸매다. 슬림해서 갈비 쪽이 딱 잡힌다. (옆구리 쪽이) 도록도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태산은 리우와 운학을 선택했다. 태산은 “잠을 빨리 자는 편인데 게임하는 소리가 방까지 들린다”며 “문을 닫아놔도 들린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리우 형은 큰 목소리를 내지 않는데, 운학이가”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자 붐은 “워낙 에너지가 좋다 보니까 흥분하는 것”이라며 분노한 운학을 따라 해 보여 폭소케 했다.

성호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붐을 꼽았다. 뒤에 서 있던 명재현은 “킹받긴 한다”고 맞장구쳤다. 태한은 “(안 닮았는데) 자꾸 손석구를 닮았다고 몰아간다”며 “서운하다”고 했다. 그러자 붐은 “그렇지 않다.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닮은 느낌을 강조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명재현은 이한을 언급했다. 명재현은 “요즘 내 한국어 이름을 안 부르고 중국어 이름을 부른다”며 이한과 서로 중국어의 이름을 부르는 시범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MBC M ‘주간 아이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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