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박지윤, 짐 싸들고 친정으로 떠났다…
[TV리포트=이지은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자녀들과 친정으로 떠났다.
11일 박지윤은 “이고지고. 친정행”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추석을 맞아 두 자녀 그리고 반려견과 함께 친정을 방문하기 위해 공항을 찾은 박지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지윤은 개성있는 프린팅의 맨투맨과 통 넓은 데님 팬츠를 착용해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벌써 가을이 온 듯 긴 팔, 긴 바지를 챙겨 입은 박지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이 가운데, 세 사람의 손에 바리바리 들려있는 추석 선물들이 눈길을 끌었다.
박지윤과 그의 자녀들은 양손 가득 짐을 들고 활짝 웃으며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는 등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첫째 딸은 어느새 박지윤의 키를 거의 따라잡을 정도로 훌쩍 큰 폭풍 성장 근황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몰라보게 성숙해진 모습이 흐뭇함을 자아낸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안이까지 추석 선물 들고 있는거 보니 정말 명절 분위기 납니다”, “앗 울온닝 미모”, “엄마밥 많이 먹고오세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지윤은 맨투맨, 강아지 이동 가방, 바지 등 구매 정보를 묻는 누리꾼들의 댓글에 일일이 답변을 남기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박지윤은 2009년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인 최동석과 4년 열애 끝에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나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두 자녀는 현재 박지윤이 양육 중이며 최동석은 자신의 채널에 전 와이프 박지윤을 겨냥한 듯한 글을 여러차례 게재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박지윤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자녀들과의 단란한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최동석은 최근 음반 작업에 참여한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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