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인사법’이 전세계로 퍼졌습니다…
[TV리포트=홍진혁 기자] 린가드가 4호골 세리머니를 예약했다.
11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화제의 축구선수 린가드가 출연해 세리머니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코미디언 조세호가 “원래 이렇게 흥이 많으세요?”라고 묻자 린가드는 “저는 삶을 즐기려고 해요”라며 “사람들을 기운 나게 해주고 싶고 항상 웃으려고, 긍정적이려고 노력한다. 좋은 에너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이 “그렇게 보여요”라며 린가드가 3호골을 넣고 선보인 우영우 세리머니를 언급했다. 린가드는 “(우영우 인사법이) 한국 드라마 인 것은 아는데 숏폼을 통해 접했다”며 “(우영우 인사법이) 머리 속에 박혔다”고 말했다. 그는 스튜디오에서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조세호가 감탄하며 “거울 보고 연습해요?”라고 묻자 린가드는 “타고난 것이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유재석이 “린가드 선수 또 시즌을 소화하면 골을 더 넣을 수 있잖아요 혹시 또 배우고 싶은 세리머니 없으세요? 요즘 가장 핫한 것은 ‘삐끼삐끼’라고 있어요”라고 운을 띄웠다. 이에 반응이 없던 린가드는 음악이 나오자 “아하 이거 봤어요 알아요”라면서 직접 ‘삐끼삐끼’ 춤을 췄다. 유재석이 린가드의 춤을 칭찬하자 조세호는 “아니면 이거 괜찮은데”라면서 유재석의 시그니처 댄스인 ‘둘리춤’을 소개했다. 유재석이 쑥스러워 하면서 ‘둘리춤’을 알려주자 린가드는 “다음에 제가 골 넣으면 이거 세리머니로 출게요”라며 “골을 두 개 더 넣어야 겠네요”고 밝혔다.
한편 린가드는 2011년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니이티드에 입단하며 전 축구선수 박지성과 잠시 호흡을 맞췄다. 뛰어난 활약 속에 주급 3억까지 받던 린가드는 “FC 서울 구단에서 영국까지 찾아왔어요. 바쁜 일정 중에서도 저를 보러 와준 게 제가 한국에 오게 된 큰 이유 중 하나”라며 한국에 오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FC서울,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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