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비, 공공장소서 모유수유 인증… ‘깜짝’
[TV리포트=유지호 기자] 요리사 겸 유튜버 국가비가 공공장소에서 모유 수유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10일, 국가비는 개인 계정에 “모유 수유를 어디서든 해도 당연한 거고 배려해 주는 분위기. 내가 모유 수유를 한다니 믿기지 않음”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국가비는 아이를 품에 안고 야외에서 자연스럽게 모유 수유를 하고 있으며, 따뜻한 미소로 아이를 바라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게재한 사진 중 한 장에는 남편 조쉬가 아기를 끌어안은 채로 등을 토닥이는 모습도 담겼다.
국가비의 게시물에는 다른 엄마들의 공감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저도 그리스에 거주 중인데, 카페에서도 식당에서도 아기 배고프면 바로바로 수유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임신하기 전엔 아무렇지 않게 수유하는 분들을 보면서 제가 다 부끄러웠었는데, 임신하고 아기 낳고 보니 이 문화가 얼마나 감사한 건지 느끼게 된다”고 댓글을 남겼다.
국가비는 2014년 요리 경연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 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6년 유튜버 ‘영국남자’로 유명한 조쉬와 결혼했으며, 지난 2월 결혼 8년 만에 첫 아이를 품에 안아 많은 축하를 받았다. 조쉬의 채널은 현재 60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특히 국가비는 2020년 자궁내막증 투병 사실을 고백했으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아이를 가지게 되어 더욱 주목받았다.
그는 지난 2월 ‘국가비 GabieKook’ 채널을 통해 작년 10월부터 배아이식을 준비 중이며 몇 년의 임신시도 끝에 드디어 결실을 맺은 듯했지만 이식 후 몸이 좋지 않아 불안했던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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