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둘째는 딸…임신 20주 몸무게 46kg, 입덧 때문에 못 먹어” (‘편스토랑’)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이정현이 임신 20주 몸무게와 둘째 성별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5주년 특집 첫 번째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편스토랑’ 1회 때부터 함께했던 이연복은 “요즘에 사실 프로그램을 오래 하기 쉽지 않은데, 5주년까지 온 건 10주년까지도 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초창기부터 함께한 멤버인 이정현은 “제가 결혼하고 나서 ‘편스토랑’을 시작했다. 제 인생의 2막을 함께해서 너무 가족 같은 방송이고, 아이도 둘이나 소개할 수 있게 돼서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둘째 임신을 알렸던 이정현은 임신 20주 정기검진을 갔다. 몸무게는 46kg였고, 오마이걸 효정은 “너무 적게 나가는 거 아니냐”라고 놀랐고, 이현이 역시 “아이 무게도 있을 텐데 어떻게 그렇게 나가냐”라고 물었다.
이정현은 “입덧을 너무 심하게 했다. 살이 3kg 쪘다가 4kg 빠졌다. 토를 너무 해서 먹을 수가 없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손가락, 발가락이 다 있는지 확인한 후 “우리 공주님 한번만 보여주세요”라고 밝혔다. 복덩이의 성별은 딸이었고, “서아 여동생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복덩이를 본 이정현은 “입술이 아빠랑 똑같다”라며 웃었다. 이정현은 “첫째, 둘째 다 아빠 닮은 거냐”란 말에 “큰일이다. 저 닮아야 하는데”라며 “이번에도 유전자 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위험 산모인 이정현은 산부인과 교수에게 “그동안 못 먹어서 몸무게가 46kg밖에 안 된다. 주수에 비해 잘 크고 있는 거 맞냐”라고 물었다. 이현이는 “산모 몸무게 중 처음 보는 숫자였다”라고 말하기도. 다행히 교수는 잘 크고 있다고 말하며 “5~6kg 정도 증량하는 게 좋다”라고 조언했다.
그런 가운데 집에선 서아와 이정현 남편이 함께 있었다. 남편은 서아에게 “누구 딸?”이라고 물었고, 서아는 “엄마 딸”이라고 답했다. 이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물었고, 결국 “엄마, 아빠 딸”이란 답을 얻어냈다. 남편은 “엄마, 아빠 누가 더 좋냐”라고 재차 물었다. 서아가 곤란하던 그때 다행히 이정현이 등장했다.
앞치마를 입은 남편은 이정현을 위해 장어곰탕을 건넸다. 이정현은 “저도 처음 봤다. 제가 입덧 때 저것만 먹었다”라고 했고, 남편은 “우리 할머니가 아빠도 많이 해주고, 나 어렸을 때도 많이 해주셨다”라며 의사 가문의 레시피임을 밝혔다. 남편이 직접 장어곰탕을 만들었단 말에 이정현은 믿지 않았지만, 곧 남편이 상자를 여는 모습이 공개됐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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