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노상현과 촬영 전 클럽 방문…술 들어가니 텐션 업” (‘살롱드립’)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김고은이 노상현과 친해진 계기에 대해 밝혔다.
17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에서는 ‘찐친 특) 서로 놀리기에 진심임 | EP.58 김고은 노상현’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의 주역 김고은, 노상현이 출연했다. 김고은은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너무 재밌게 봤다. 주변에 있을 법한 친구의 이야기 같았고, 제가 겪었던 성장통이 담겨 있기도 했다. 제 대학 시절과 똑같은 2010년 배경이기도 하고, 내가 표현하면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노상현은 “저도 시나리오를 재밌게 봤다. 대사들이 너무 현실적이라 그냥 술술 읽혔다”라면서 “고은 씨가 먼저 캐스팅됐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밝혔다. 노상현이 “너무 대단하고 존경하는 배우니까 영광이었다”라고 하자 장도연은 김고은이 출연한 영화들을 언급하며 더 구체적인 칭찬을 요구해 웃음을 안겼다 노상현은 “천재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친해지니까 너무 성격이 쾌활했다. 완벽하더라”고 덧붙였다.
김고은은 첫 촬영 분위기에 대해 “촬영 전에 만났다. 아무래도 찐친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캐릭터가 자유로운 영혼들이다. 20살 때 클럽도 다니고”라며 “영화팀 다 같이 사전답사로 클럽을 가보기도 하고, 미리 친해졌다”라고 밝혔다.
김고은은 노상현에 대해 “첫인상이 과묵하지 않냐. 친해지기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알코올이 좀 들어가니까 갑자기 웃음을 띄더니 텐션이 조금 올라가더라. 괜찮겠다 생각했다”며 “근데 저도 사실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일하면서 티를 안 내는 거다. 그래서 첫 만남 때 조용하게 알아가다가 두 번째 만남 때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오는 10월 1일 개봉한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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