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없는 폭염이 추석을 휩쓸고 지나간 가운데 10월도 더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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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 평년 기온은 최저 14~18도, 최고 26~27도에 불과하지만 올해 추석 연휴기간 동안에는 전국 곳곳은 물론 충남권 전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바 있다. 폭염특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경우 발효된다. 즉 9월 중순에도 평년보다 6~7도 가량 더 뜨거운 날씨가 계속됐다는 의미다.
문제는 10월도 평소보다 더울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기상청이 발표한 대전·세종·충남 1개월 전망에 따르면 3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60~70%에 달한다. 하순 무렵(21~27일)에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비슷할 확률이 40%,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40%로 예측되는 등 올 10월에도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일부터는 충북에는 50~100㎜, 대전·세종·충남에는 30~80㎜의 비가 내리겠으며 많은 곳은 최대 150mm의 비가 쏟아지겠다. 이날 강수를 기점으로 기온이 낮아지며 22~26일에는 전국이 25도 안팎의 기온을 유지하는 등 더위가 한 풀 꺾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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