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감독 신작에 캐스팅 제안 받았다는 개그우먼 정체

[TV리포트=정은비 기자] 영화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개그우먼 이수지, 곽범에게 관심을 보였다.

21일 방송되는 KBS 2TV ‘메소드 클럽’에는 영화 ‘범죄도시1’, 디즈니+ ‘카지노’ 시리즈의 감독 강윤성이 출연한다.

이날 강윤성은 신작 오디션을 실시하는 듯한 모습이 방송된다.

강윤성 감독의 ‘메소드 클럽’ 방문 소식에 멤버들은 대청소부터 환영 플래카드까지 걸면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강윤성 감독이 등장하자 곽범은 영화 ‘러브 액추얼리’의 명장면인 스케치북 고백신까지 따라하며 환영한다.

오디션이 시작되자 곽범은 “전 손석구 자리를 노립니다”라며 백호와 함께 영화 ‘서울의 봄’의 황정민, 안내상의 대사를 선보인다. 강윤성 감독이 “연기 진짜 잘한다”라고 칭찬하자 곽범은 “저는 정우성 출연료의 백분의 1만 줘도 출연이 가능하다”라며 어필한다.

이수지는 “‘범죄도시’와 ‘카지노’를 비롯한 강윤성의 작품들은 모두 ‘남성 중심의 서사’”라고 말하며 “요즘 시대 남성 중심의 서사만으로는 대중의 관심을 받을 수가 없다”라고 소신발언을 해 강윤성 감독을 놀라게 했다.

이수지는 오디션에서 성별에 구애 받지 않은 젠더프리 연기를 선보인다. ‘범죄도시’의 장첸(윤계상 분)의 마라롱샤 먹방 연기부터 완벽한 연변 사투리까지 보여줘 강윤성 감독의 엄지를 이끌어냈다.

강윤성 감독은 “고정관념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 같았다 진짜 신선했다”라며 자신의 신작 출연을 제안했다고 전해진다.

한편, 이수지, 곽범의 열연은 23일 오후 10시 KBS 2TV ‘메소드 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KBS Entertain’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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