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피프티피프티, 드디어 데뷔…반응 심상치 않습니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키나가 새로운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멤버들과 함께 컴백했다.
20일 오후 1시 피프티 피프티(키나,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는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 튠'(Love Tune)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진행된 ‘러브 튠’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키나는 “많은 분들이 응원해 준 덕분에 소중한 기회 잃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었다. 새 멤버들과 좋은 무대 설 수 있어서 진심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백기 동안 여러 생각을 했다는 그는 “이번 기회로 나를 되돌아볼 수 있었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발전하기 위해 연습도 꾸준히 이어왔다”라며 “더욱 진정성 있는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 진심이 닿길 바란다”라고 소망을 전했다.
앞서 지난해 키나는 전멤버 3인(새나, 시오, 아란)와 함께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사유는 정산 의무 불이행과 건강보호 의무 무시, 인적·물적 자원 지원 부족 등이었다. 이에 어트랙트는 더기버스의 템퍼링(멤버 빼돌리기) 의혹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계약 해지 사유를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다고 판단,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기각했다. 이에 멤버들은 항고의 뜻을 밝혔으나, 키나는 홀로 항고를 취하하고 어트랙트로 돌아갔다.
키나가 돌아온 후 어트랙트는 새나, 시오, 아란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이들에 대해 130억 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템퍼링 의혹을 받고 있는 더기버스와도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소속사로 돌아온 키나는 이번 사태에 대해 반성의 뜻을 보였으며, 어트랙트는 그런 그를 감쌌다. 또한 키나를 주축으로 한 새로운 피프티 피프티를 결성하며 꽃길을 예약했다.
어트랙트와 갈등을 풀지 못한 새나, 시오, 아란은 최근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레이블 메시브이엔씨(MASSIVE E&C)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을 예고했다. 다만 ‘통수돌’이라는 낙인을 얻게 된 이들이 무사히 연예 활동을 펼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오민아 기자, 메시브이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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