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는 지코지”…서현우, 피오에 술자리서 한 실언 사과 (‘놀토’)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서현우가 피오에게 한 실언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가 등장했다.
이날 문세윤과 박나래는 ‘범죄도시4’의 마동석과 장이수로 변신했다. 키는 “잠복근무 중인 형사다”라고 했지만, 박나래는 “어떤 위장을 반짝이를 입고 하냐”라고 황당해했다. 한해는 경찰 준비생, 태연은 ‘시그널’의 김혜수로 변신했다. 마지막은 한해와 대결해 라바 분장에 당첨된 김동현의 차례였다. 앞서 기어 나오는 것까지 합의했던 김동현은 지렁이 댄스로 등장했다. 박나래가 “귀를 안 뚫으면 어떡하냐”라고 걱정하자 김동현은 “큰 의미가 없다고 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놀토’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의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가 등장했다. ‘짭이수’ 박나래는 ‘찐이수’ 박지환의 등장에 바로 기선제압을 하며 “내 아입니더”라고 밝혔다.
‘놀토’에 두 번째 출연인 김동욱은 붐채도사 힌트 사용 후 붐의 팬이 됐다고. 김동욱은 “너무 재미있었는데, 여쭤봤더니 멤버분들이 정말 싫어하는 힌트라고 하더라. 원래 힌트는 그냥 주시고, 이벤트로 붐채도사 힌트는 한 번 더 주시면 안 되냐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붐은 “이벤트는 거마비를 받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놀토’ 출연을 앞두고 무서웠다는 박지환은 “촬영하면 대본이 있는데, 대본 없이 하니까 불안했다. 근데 김동욱 배우가 너무 신나고 재미있을 거니까 즐기기만 하라고 하더라”라면서 부담이 줄어들었다고 했다. 붐이 작품과는 다른 모습이라고 하자 김동욱은 “시인이다. 감수성이 뛰어나다”라고 밝혔다. 박지환은 평소 즐겨듣는 음악에 대해 “전 93.1만 틀어놓는다”라며 클래식만 듣는다고 했다.
서현우는 피오에게 사과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했다. 서현우는 “피오 씨가 배우 활동도 하는데, 시사회에서 만났다. 다른 시사회 뒤풀이 자리에 블락비 분들이 오셨다. 제가 너무 신나서 ‘역시 블락비는 지코지’라는 실언을 했다”라고 고백했다. 신동엽은 “‘놀토’에서도 금기시되는 말인데”라고 하기도.
피오는 “제가 느꼈을 때 거나하게 술이 오르셨다. 한두 번이면 지코 형 좋아하는구나 하는데, 세 시간 동안 하시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피오는 “그 이후에도 제가 공연할 때 많이 조언을 구했다. 잘 챙겨주셨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문세윤이 “배우 중에 최고가 누구냐”라고 묻자 피오는 “김동욱이지”라며 서현우를 따라 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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