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난 “쉰 넘으면서 부모님도 결혼 포기, 친척들은 아직도 결혼하라고 성화”(‘미우새’)
[TV리포트=이혜미 기자] 54세의 골드미스 김정난이 결혼에 대한 가족들의 생생한 반응을 전했다.
22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김정난이 스페셜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1971년생으로 연예계 대표 골드미스인 김정난은 “4년에 한 번 연애를 한다는 게 맞나?”라는 질문에 “꼭 4년에 한 번은 아니고 그 정도 주기가 있다”라며 웃었다.
이어 ‘빨리 결혼하면 무조건 이혼한다’는 내용의 사주 풀이를 받았다며 “보통 사주를 볼 때 공통분모가 있지 않나. 내 경우 결혼을 일찍 하지 말라는 거였다. 뒤로 갈수록 말년 운이 엄청 좋기 때문에 굳이 결혼할 필요가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큰 틀에서 보면 사주처럼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라는 것이 김정난의 설명.
이어 그는 “내 나이가 50이 넘으니 우리 부모님은 내 결혼에 대해 일찌감치 포기하셨다. 그런데 미국에 계신 삼촌이나 숙모 등 친척들이 미국에 오래 사셔서 그런지 아직도 내 어릴 때 기억만 있는 거다. 그래서 지금도 ‘넌 왜 결혼을 안 하니’ ‘왜 남자가 없니’ 묻곤 한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하루는 ‘나 지금 54살이다’라고 하니 숙모가 ‘네가 몇 살? 언제 그렇게 나이를 먹었어?’라고 했다”라고 고백,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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