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수술 성공했는데 결국…인기 男배우 향년 39세로 사망
[TV리포트=강성훈 기자] 태국 유명 배우 아카판 나마트라가 2년 간의 암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39세.
22일(현지 시간) 태국 TV 방송국 채널7은 아카판 나마트라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유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아카판 나마트라가 좋은 작품을 남긴 실력파 배우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2년 아카판 나마트라는 심근에 10cm 크기의 종양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수술을 받았고 항암치료도 5~6차례 받았다. 실제로 당시 채널7은 아카판 나마트라가 종양을 제거했고 순조롭게 회복했다고 전한 바 있다. 퇴원 후 그는 집에서 요양하며 회복하는 시간을 보냈다.
현지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카판 나마트라는 회복 후 짧게 방송에 출연했다. 그러나 그는 점점 살이 빠지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이번에 그의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아카판 나마트라의 계정에는 지난 5월에 마지막 게시글이 올라왔다. 팬은 해당 게시글에 댓글을 달며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명복을 빕니다”, “당신이 그립습니다. 편히 잠드시길”, “드라마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없어 아쉽다. 조의를 표한다” 등 고인을 애도했다.
아카판 나마트라는 태국의 대표적인 드라마 배우다. 그는 지난 2010년부터 주연을 맡아왔다. 대표작으로는 2010년 드라마 ‘천김녀용’, ‘호문월량'(Prajun Lai Payak)이 있다. 그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태국 TV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은 바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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