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이효리, 또 선한 영향력… 팬들 깜짝
[TV리포트=유지호 기자] 가수 이효리가 그림으로 유기 동물 후원에 나섰다.
22일, 이효리는 개인 계정을 통해 “한라봉 바자회 그림으로 후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그린 그림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이효리가 직접 그린 반려견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그림 하단에는 ‘ㄹㅎㄹ'(리효리) 사인이 눈길을 끈다.
이효리는 최근 여러 차례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공개하며 화가로서의 재능을 보여준 바 있다.
한라봉 바자회는 제주 유기 동물을 후원하는 바자회로, 오는 28일과 29일 제주대학교 감귤화훼과학기술센터에서 열린다. 판매금 전액은 유기 동물들을 위해 쓰인다.
이효리는 평소 동물 보호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으며, 이번 바자회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최근 그림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이효리는 따뜻한 감수성을 담아낸 작품들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이효리는 2013년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이상순과 결혼한 후, 제주에서의 삶을 꾸려왔다. 최근 11년간의 제주살이를 정리하고 서울로 이사할 계획을 밝힌 두 사람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단독주택을 60억 500만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었다.
두 사람은 서태지와 배우 이은성 부부, 하희라와 최수종 부부 등 유명 인사들과 이웃이 될 예정이다.
한편 이효리는 1998년 그룹 핑클의 멤버로 데뷔해 ‘블루 레인(Blue Rain)’, ‘내 남자 친구에게’, ‘영원한 사랑’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며 90년대 대표 ‘요정돌’로 자리매김했다.
2003년에는 첫 솔로 음반 ‘스타일리시 이효리’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텐미닛’으로 ‘이효리 신드롬’을 일으키며 솔로 가수로서도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이효리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