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간 ‘고기’ 안 먹었다는 女배우…이유 보니 ‘충격’
[TV리포트=홍진혁 기자] 가수 겸 배우 할리 베일리가 13년 간 유지했던 채식주의를 멈췄다.
22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더쉐이드룸(The Shade Room) 채널의 라이브 방송에서 할리 베일리가 임신 중에 식단을 크게 바꿨다고 밝혔다. 이날 베일리가 8개월 된 자신의 아들 헤일로 앞에서 요리 실력을 선보이자 팬들은 그녀에게 비건식품인지 물었다. 베일리는 “더 이상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13년 간의 채식주의 생활을 언급하며 “제가 임신했을 때 고기를 먹고 싶어졌다고 여러분에게 말씀드린 바 있다”고 전했다.
할리 베일리는 “정말 힘든 임신 시기를 버티고 있는 내게 먹고 싶은 고기를 선물하고 싶었고 뱃속에 있는 아들 헤일로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고 싶어서 고기를 먹게 됐다”고 설명했다. 베일리는 “여전히 비건 음식을 좋아하고 즐기고 있으며 정말 먹고 싶을 때만 고기를 섭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베일리는 산후 고통에 대해서도 호소했다. 그는 “아기를 낳기 전에 사람들이 산후에 대해 이야기했을 때 그냥 한쪽 귀로 흘렸다. 실제로 얼마나 심각하지 몰랐다”고 회상했다. 그는 “지금 산후 고통을 겪고 있는데 마치 가장 큰 파도가 치는 바다에서 수영하는 것 같다. 현재 익사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할리 베일리는 만 24세로 3살 연상 가수 데릴 드레인 그랜베리 주니어(DDG)와 결혼해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그는 지난 2023년 5월에 개봉한 영화 ‘인어공주’에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베일리는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인어공주’에서 OST까지 소화해 완성도를 높인 바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베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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