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성매매→벌금→활동중단’ 지나, 의미심장 글 돌연 삭제
[TV리포트=유지호 기자] 가수 지나가 근황을 공개했다.
지나는 23일 개인 계정에 “굿바이 월드”(안녕 세상아)라는 의미심장한 글과 함께 사진으로 근황을 전했다가 돌연 삭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사진들에는 긴 머리를 풀어 헤친 채로 화장기 없는 무표정한 얼굴로 찍은 심하게 흔들린 셀카가 담겨있어 보는 이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글과 사진은 현재 모두 삭제된 상태다.
누리꾼들은 그의 게시물에 대해 걱정을 나타내며, “지나씨 괜찮으신가요?”, “지나 지금 연락되시는 분?”, “힘내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나는 2010년 ‘꺼져줄게 잘 살아’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16년 미국 원정 성매매 사건에 연루되며 사실상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당시 지나는 성매매 혐의로 재판을 받았으며,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대해 지나는 혐의를 인정했으나 이에 대해 속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지인에게 금전적 지원을 받았고, 그 지인 소개로 만난 남성과 성관계를 가졌으나 이는 금전적 대가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하였다.
지나는 당시 미국 LA의 사업가와 세 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맺었으며 회당 15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그는 자신의 억울함을 지속적으로 밝혔으나, 복귀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2021년 5월에는 미국 ‘어머니의 날’을 맞아 “아무도 나를 믿어주지 않았지만, 엄마는 나를 믿어줬다”라는 글을 남기며 어머니에 대한 감사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지나는 공식적으로 연예계 활동을 재개하지 않은 상태이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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