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이현우, 군대가더니…놀라운 근황 전했다
[TV리포트=홍진혁 기자] 배우 이현우가 군부대에서 배우 김수현을 만난 사연을 전했다.
22일 공개된 ENA 오리지널 예능 ‘찍는 김에’에는 이현우가 출연해 군 복무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이날 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군대에서 ‘연평해전’을 열심히 봤다. 연평해전 엄청 틀어주더라”라고 언급하자 이현우는 크게 공감을 했다. 이현우는 지난 2015년 실화바탕 영화 ‘연평해전’에 출연해 많은 이들을 울렸다. 이후 윤두준이 이현우에게 “군대 어디로 갔다 왔어?”라고 묻자 이현우는 “저는 그냥 육군”이라고 답했다. 윤두준은 “(이현우가) 보니까 수색대대더라고, 군대 제대로 갔다 왔구나”라고 감탄했다.
이현우가 1대대 전진부대 출신이라고 하자 윤두준은 “김수현 형님이 선임이었나”라고 물었다. 이현우는 “맞다, 같은 부대 출신이고 제 생활관 바로 옆에 계셨다”고 전했다. 이때 윤두준은 “영화 같이 찍었잖아”라고 물었다. 이현우는 “‘은밀하게 위대하게’ 같이 찍었다”고 답했다. 윤두준이 “엄청 반가웠겠다”라고 말하자 이현우는 웃음을 지으며 “후임이지만 다른 중대였다”고 밝혔다.
이현우는 “사실 훈련소 조교가 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그는 ‘군대를 빨리 가야겠다’는 마음에 최전방 수호병에 지원했다. 이현우는 입대 전 통화로 김수현에게 “내가 수색대대에 있는데 여기 괜찮더라”고 추천 받았다. 이후 육군 훈련소에 입소했는데 이미 최전방 수호병에 지원해 훈련소 조교 신청을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는 “김수현이 있는 수색대대에 지원해 같은 부대에서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윤두준은 “수색대대 대단하다”면서 “우리도 훈련소 때 수색대대 지원받을 때 난 가기 싫다”고 수색대대를 기피한 이야기를 했다.
한편 이현우는 현재 충무아트센터에서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이현우’, ‘김수현’, 영화 ‘은밀하고 위대하게’ 스틸컷, ENA ‘찍는 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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