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마약 유통책, 드디어 잡혔다…정체 보니 ‘충격’
[TV리포트=홍진혁 기자] 배우 한서희가 자신에게 마약을 유통한 A씨를 제보했다.
23일 시사저널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했다. 그는 연예인 연습생 출신 한서희 등에게 마약을 판매·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재 서울 도봉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그동안 연예계 마약 유통책을 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A 씨의 검거에 있어 한서희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A씨가 체포되기 전날 그는 한소희에게 마약류를 전달했다. 그는 한서희의 요청으로 다음날 마약류를 건네다가 노원 경찰에 체포됐다.
노원경찰서 관계자는 “한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사건은 없다”며 “(A씨의 사건과 한서희에 관해) 현재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선 구체적 내용을 확인해드리긴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한서희는 2013년 MBC 서바이벌 예능 ‘위대한 탄생’에 탑 10을 앞두고 떨어졌지만 다수의 연예 소속사들로부터 러브 콜을 받아 한동근과 함께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했다. 이후 그는 과거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빅뱅 탑(본명 최승현) 등의 연인으로 화제가 됐었다. 하지만 한서희는 탑과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았고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을 다시 투약한 사실이 밝혀지며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그는 또한 배우 故 이선균의 마약 사건에 연루된 작곡가 정다은의 전 연인이다. 정다은은 한서희가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그는 검찰 측의 항소로 다시 공판을 진행 중이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한서희’,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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