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딸, ‘소아암’ 때문에 머리카락을..눈물 납니다
[TV리포트=박혜리 기자] 배우 박진희(46)가 열 살 된 딸의 선행을 알렸다.
지난 23일 박진희는 개인 계정에 딸의 머리카락 기부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박진희는 해당 영상에 “소아암 환우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첫째의 예쁜 마음. 어머나 운동 본부 두 번째 기부”라는 글을 첨부했다.
영상 속 박진희 딸의 뒷모습은 곱게 기른 머리카락을 싹둑 자르면서도 의젓한 모습을 풍겼다. 머리카락 기부를 위해서는 각종 시술을 피해야 하고 길이도 25cm가 넘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진희 딸은 지난 2022년에도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한 바 있다. 당시에도 박진희는 개인 계정에 “제 첫째 아이가 소아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 친구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몇 년 동안 길렀던 머리카락을 잘라 어머나 운동 본부에 기부했어요”라고 알렸다.
박진희 딸이 수년간 길러온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과 모발증서도 함께 공개했다. 박진희는 “머리카락이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의미 있게 쓰인다고 이야기해 주니, 기특하게도 흔쾌히 머리를 자른다고 하더라고요. 얼마나 대견하지”라며 딸의 선행을 널리 알렸다.
한편, 박진희는 1996년 KBS 2TV 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해 1998년 ‘여고괴담’에서 얼굴을 알렸다. 그는 지난 2014년에 5살 연하 판사와 결혼해 슬하에 1녀 1남을 두고 있다.
박진희는 지난 5일에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친정에 서운한 점을 토로하기도 했다. 박진희는 “저희 엄마에게 서운했던 적이 있었다. 출산한 딸이 먹고 싶은 음식을 해주는 게 아니라 사위 좋아하는 음식을 해주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는) 저랑 살아주는 남편이 예쁘다고 하더라”라며 덧붙였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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