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랑 친해..” 소녀시대 연습생→카이스트 입학 ‘엄친딸’ 근황
SM 연습생 출신 장하진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과
이후 LG유플러스 입사해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다 돌연 그만두고 학업을 선택하여 전국 수재가 모인 카이스트에 입학한, 이른바 ‘엄친딸’로 불리는 이가 있다. 그 주인공은 장하진으로,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SM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활동했다고 한다.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는 매년 ‘SM 청소년베스트 선발대회’를 개최하여 훗날 K-POP을 이끌어갈 인재를 선발했는데, 장하진 역시 언니의 권유로 초등학교 6학년에 해당 오디션에 참가하여 발탁되었다고 한다. 소녀시대 멤버이자 솔로 가수인 태연을 비롯해 데뷔 전부터 수려한 외모로 이름을 알렸던 이연희 역시 해당 오디션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에 입사했다.
장하진은 소녀시대 연습생으로 유명하기도 한데, 이는 장하진이 과거 인터뷰를 통해 “동갑내기 서현이와 한 살 많았던 윤아 언니와 특히 친하게 지냈다”라며 소녀시대 멤버를 언급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하진은 왕복 4시간 거리인 자신의 거주지인 일산에서 학교가 끝나고 압구정에 있는 연습실에 출근하는 생활을 3년간 반복했다고 전해진다. 이에 당시 다른 연습생들은 장하진을 보고 ‘악바리 연습생’이라며 혀를 내둘렀다고 한다.
SM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장하진은 어린 나이에도 노래를 비롯해 춤, 연기, 피아노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따라가기 위해 장하진은 상당한 수준의 연습량을 소화하기 위해 악착같이 연습했다고 한다. 더하여 장하진은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연습하는 강행군의 연속에서도 공부에 손을 놓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중학교 3학년이 된 장하진은 당시 외고에 다니던 친언니와 좋은 고등학교에 진학을 준비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부러워졌다고 한다. 이에 장하진은 한 달간 외고 진학을 위해 입시에 준비했으나, 결국 떨어졌다.
그런데 한 달간의 외고 입시 준비를 거친 후 3년간 연습했던 압구정 연습실에 돌아온 장하진은, 해당 공간이 낯설게 느껴졌다고 한다. 그 탓일까, 장하진은 가수의 꿈을 포기하고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돌아갔다.
평소 학업을 놓지 않았던 장하진은 일반 학생들을 수준을 따라잡기 충분한 실력을 갖췄지만, 더욱 공부를 잘하고 싶은 욕심에 하루에 18시간씩 공부했다고 한다. 더하여 고등학교에서 학생회장을 맡는 등 학교생활도 열심히 참여했다.
이후 장하진은 학교에서 유일하게 카이스트에 추천했고,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과에 진학했다고 한다. 대학 생활을 마친 후 장하진은 2015년 하반기 LG유플러스에 입사했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에서 대기업 직원이 된 것이다.
LG유플러스에 입사한 이후 장하진은 “앞으로는 연예계 경력보다는 대학 전공을 살려 통신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당시 LG유플러스는 장하진이 기계간통신(M2M)과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신사업을 개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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