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게 더 중요”…자녀 ‘입학·졸업식’ 한번도 안 갔다는 유명인
[TV리포트=박정수 기자]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의 딸이 아버지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지난 23일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제작진은 41회 영상을 선공개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상 속 함익병은 딸, 사돈 부부와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딸은 시부모님께 “그거 아시냐. 우리 아빠는 내 입학식, 졸업식에 온 적이 없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아빠는) 입학식도 허례허식? 굳이 안 가도 된다고 느낀다”라고 밝혔다. 이에 함익병은 “부모가 같이 가서 할 일은 아니다. 자기가 입학하고 졸업하는 건데”라며 “엄마가 갔잖아”라고 냉소적으로 대답했다. 특히 함익병은 딸의 대학교 졸업식까지 가지 않았다고 말해 사돈 부부를 놀라게 했다.
함익병은 사돈이 두 자녀의 졸업식을 위해 미국까지 다녀왔다는 사실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병원 문 닫고 갔다 와도 된다. 근데 매출 손실이 너무 크다”라고 말했다. 딸은 “맨날 나한테 이 얘기했다”라며 너무 효율성만 따지는 함익병에 답답함을 드러냈다. 사돈은 “우리는 가든 안 가든 월급은 똑같다. 주어진 휴가 쓰는 거다”라며 함익병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함익병은 손주 돌잔치에는 참석했고, 그는 “그건 중요하다. (손주 졸업식은 갈 수 있다) 딸과 격이 다르다”라고 너스레 떨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함익병은 피부과 전문의로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개인 계정을 운영하며 대중과도 소통도 하고 있다.
함익병 부녀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확인할 수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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