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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선 부자 안 돼”…서장훈, 1억 모은 궁상 남친에 ‘찐부자’ 일격 (연참) [종합]

남금주 0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서장훈이 궁상 남친에게 조언했다.

24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서장훈, 곽정은, 한혜진, 김숙, 주우재가 궁상 남친 사연에 대해 헤어지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30살에 1억을 모은 생활력 강한 남친을 만난 고민녀의 사연이 등장했다. 남친의 다음 목표는 2억. 반면 고민녀는 얼마 모으지 못했고, 남친을 만나면서 자신도 변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함께 밥을 먹다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남친이 사이드 메뉴를 시켜놨다. 하지만 옆 테이블에서 남긴 새우튀김을 가져온 것이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남친 집엔 더 충격적인 물건들이 있었다. 회사, 카페 등 밖에서 조금씩 뜯어온 휴지 뭉치들이었다. 서장훈은 “저 생각은 아무도 못 했는데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고민녀는 이건 아니다 싶어서 남친에게 한마디를 했지만, “조금씩만 뜯어오면 티도 안 난다. 휴지 안 사본 지 3년 됐다”란 말이 돌아왔다.

생활력이 좋다기보단 점점 궁상맞게 느껴진 남친. 고민녀 집에 있는 물건을 편하게 쓰라고 하자 남친은 위생 장갑에 고민녀의 생필품을 챙기고 있었다. 남친 연기를 하던 서장훈은 “내가 연기를 하면서도 쪽팔려서”라며 웃었다.

식당에서 옆 테이블이 남긴 음식을 가져와 먹으려 했던 남친의 행동에 대해 서장훈은 “여기서 이별을 고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이해하지 못했다. 주우재는 “아파트 현관문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배달 음식 그릇 내놓으면 가져와서 먹는 거랑 다를 게 없다”라고 밝혔다. 한혜진은 “옆 테이블이 새우튀김을 남기는지 계속 보고 있었을 거 아니냐”라고 했고, 서장훈은 직접 연기까지 선보였다.

김숙은 “자기 혼자 먹는 것도 아니고. 사이드 메뉴 시킨 것처럼 하는 게 너무 싫은 거다”라고 했고, 주우재는 “셀프바 있는 식당 가면 가만뒀을까?”라고 추측하며 “내 걸 아끼는 게 아니고 남의 것을 축내는 건 빈대라고 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여자친구 집에서 가져오는 게 더 편했을 거다. 회사는 걸리면 개망신인데, 여자친구는 편하게 쓰라고 했으니까”라며 웃었다. 김숙은 “생활력이 아니다. 절약하는 사람들은 남의 것을 가져오지 않는다”라고 했고, 곽정은은 “갈취와 생활력은 동일하게 볼 수 없다. 왜 이렇게 화가 나는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고민녀는 야근이 잦아진 남친을 위해 도시락을 싸 들고 가려고 남친 명함 속 번호로 전화를 걸었지만, 남친은 이미 퇴근한 후였다. 여자 팀장에게 일주일에 3~4번씩 저녁을 얻어먹은 거였다고. 팀장이 자신을 좋아하는 걸 알면서도 얻어먹은 거였다. 남친은 고민녀와 잘 살기 위해 한 행동이라고 변명했다.

이 행동에 대해선 의견이 갈렸다. 주우재와 김숙은 다른 의도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서장훈, 한혜진은 사연 속 남친이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곽정은은 “같이 거지가 된 느낌”이라고 했고, 김숙은 “뭐만 사주면 어디든 가겠구나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고민녀를 위해 절약한다는 궁상 남친의 말. 주우재는 “본인이 싫으면 헤어지는 건데, 본인부터 모아볼 생각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한혜진은 “전 놀랍다. 옆 테이블에서 남긴 음식을 가져오는 행위를 이상하게 바라보지 않다는 것,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시간과 가치를 한 끼 식사와 가볍게 치환할 수 있는 남자. 금전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여자가 나타난다면 언제든 대체 대상이 될 거다”라며 빨리 헤어지라고 했다.

곽정은은 “자기 돈을 모아라. 이런 알량한 미래에 대한 약속 때문에 판단을 흐리지 말아라”라고 했고, 김숙 역시 “정확히 알아야 할 건 내 돈이 아니다. 고민녀의 약점을 잘 알기 때문에 계속 돈 모으고 있단 말을 한다. 절대 누군가를 위해 돈을 모으지 않는다. 자기만족이다. 솔직하지 못한 남친이 미래에 무슨 도움이 되겠냐”라며 헤어지라고 했다.

서장훈은 “남친의 인물과 모아둔 돈을 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거다. 결국은 헤어질 건데, 더 추한 꼴 보이기 전에 이 정도에서 마무리해라”라고 조언했다. 이어 서장훈은 남친에게 “그렇게 해서 부자 안 된다. 좀 더 바르게 살아라”라고 했고, 김숙은 “찐부자가 얘기해준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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