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걸그룹 합류 앞두고 “데뷔 안할래요” 거부한 연습생 근황
레드벨벳 예리
데뷔 직전 데뷔 거부
“친구들을 배신하는 느낌”
레드벨벳 예리는 2010년 서울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에 입사했습니다.
예리는 루키즈의 여자 멤버 중 한 명이었으나 대중매체에 공개되지 않는 비공개 연습생이었죠.
남자 루키즈들이 형, 동생 그룹으로 나뉘어 연습해 각각 NCT 127과 NCT DREAM로 나뉘어 데뷔했듯이 여자 루키즈들도 언니, 동생 그룹으로 나누고 각각 레드벨벳과 동생팀, 두 팀으로 데뷔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예리는 동생 팀에서 센터를 맡고 있었는데요.
예상과 달리 예리는 먼저 데뷔한 언니 그룹인 레드벨벳의 ‘Ice Cream Cake’ 활동 때 합류하며 데뷔하게 되었죠.
이에 대해 예리는 데뷔 약 9년 만인 지난 7월 유튜브 예능 ‘짠한형 신동엽’에서 이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습니다.
‘레드벨벳 합류’ 통지를 받은 예리는 “처음에 ‘저 데뷔 안 하고 연기할게요’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어 “언니들이 싫었던 게 아니라 의리가 먼저였다”며 “자퇴를 해서 학창 시절 친구들이 없어서 같이 연습하던 친구들이 그런 느낌이었는데 배신하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레드벨벳으로 데뷔한 예리는 ‘빨간 맛’ ‘피카부’, ‘psycho’, ‘Feel My Rhythm’ 등 많은 히트곡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라고 “연예인이 안정적인 직업은 아니니까”라며 미래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죠.
하지만 걱정이 무색하게도 예리는 영화 ‘넥스트’ 출연을 확정 지으며 스크린에 첫 도전장을 냈습니다.
최근 단막극이나 웹드라마를 통해 연기 경력을 쌓는 중인 예리는 지난해 웹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얻은 데 이어 스크린 데뷔까지 앞두고 있습니다.
예리의 스크린 데뷔작 ‘넥스트’는 미스터리 호러 영화로 예리는 극 중 주인공 ‘박자영’ 역으로 캐스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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