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걸’ 모자의 쾌거… 안재홍X염혜란, ‘은퇴 연기’하고 ‘서울 드라마 어워즈’ 개인상 수상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안재홍과 염혜란이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개인상을 거머쥐었다. 이른바 ‘마스크걸’ 모자의 쾌거다.
25일 여의도 KBS홀에서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24’가 진행된 가운데 안재홍과 염혜란이 K-드라마 부문 개인상 남녀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로 47대 1의 경쟁을 뚫고 남자 연기자상을 수상한 안재홍은 “정말로 영광스럽다. ‘마스크걸’이란 뜨겁고 멋진 작품을 만들어주신 감독님, 제작사, 넷플릭스 너무 감사하다. 고마운 분들이 많은 작품이었다. 함께해서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이어 “특히 나와 함께 호흡을 맞춰준 첫 번째 모미 이한별 배우, 우리가 함께해서 이 상을 받은 거라고 꼭 얘기하고 싶다. 너무 고맙다. 앞으로 여러분들과 시간을 쌓아나가는 배우가 되겠다”라며 이한별을 향한 고마움도 전했다.
여자연기자상은 ‘마스크걸’에서 안재홍의 어머니를 연기하며 뒤틀린 모성을 보여준 염혜란이 수상했다.
염혜란은 “‘마스크걸’이 처음 공개됐을 떄 최고의 스태프들과 정성스럽게 만든 작품을 전 세계 분들이 함께 보시고 각국의 언어로 응원해주신다는 게 얼마나 짜릿하고 감사한지 알았다. 정말 영광스러웠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나와 함께한 아름다운 원수들 고현정 나나 이한별 그리고 아들 안재홍까지, 훌륭한 배우들과 연기했다. 그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세계 각국에서 우리 드라마를 봐주신 시청자 분들, 아직 안타깝게 못 본 분들도 이번 기회에 한 번 봐주시길 바란다. 감사하다”며 인사를 덧붙였다.
‘마스크걸’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서울 드라마 어워즈’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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